보배드림은 눈팅으로 시작했지만
말투는 단호하고 잘못된 점은 엄하게 지적하지만 내용은 따뜻한 그리고 유쾌한
그런 글들이 많아 결국 가입을 하게 되었었는데
요즘에 글이나 댓글을 보면
단호한척,솔직한척, 정의로운척 하지만 실상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비하를 하며
각종 혐오적인 표현들만 써놓고 있는 글들이 요즘들어 자주보입니다.
예전에는 유머게시판을 보면 '이형 무섭지만 따뜻한 형이군'하며 슬며시 미소짓거나 눈물찔끔 거리던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유머게시판을 보다보면 오히려 기분이 가라앉은 경우가 많네요
사람이 잘못하면 물론 혼도 나고 비판도 받아야하지만
사람 목숨을가지고 죽어도 싸네 마네....죽었어야지....살앗네.....
이런 끔찍한 표현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사람을 죽인다는 표현이 어찌 저리 쉽게 나오는지...
잘못한걸 지적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혐오하고 분노표출하기 위해 욕할거리를 찾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이제는 유머게시판을 즐겁게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요즘 현실이 재미가 없어 유머게시판이라도 보며 웃고 싶은데
이젠 안될 것 같네요....
물론 과격하게 글 쓰는 분들보다 조용히, 묵묵히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유명해진 만큼 별의별 사람들이 모인 결과겠죠...?
어찌 사람이 같은 사람으로써 저런 표현을 쓰지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어요...
그냥 무지성으로 혐오표현만 써대는 사람도 너무 많고요...
혐오표현하는 사람들의 글 보고
다른 사람들도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예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추천을 눌렀습니다.
정치 게시판이 엄연히 있는데 참 씁쓸합니다.
누가 실수하면 벌떼처럼 달려 들고 있습니다.
점점 갈수록 글들이 거칠어져서 우려 됩니다.
저도 보배드림에서 교사블 게시판을 먼저 보면서 거칠지만 올바른 쓴소리들 듣고
정말 내 안전, 다른사람 안전, 우리 가족 안전 생각하며 번쩍 정신 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정말 좋지 못했던 운전습관 많이 고치고 있거든요...
제가 요즘 보는 것들은 거친 것을 넘어서 혐오하고 다른 사람의 목숨과 생명을
아무렇지 않게 글 속에서 죽이며, 잔인하게 난도질하는 표현과 행위들이
너무 자주, 쉽게 등장하는게 우려스럽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정치 논쟁의 장 ---> 정쟁터(정치 쟁점의 전쟁터)---->온갖 혐오자들의 배출터
느낌으로 흐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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