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도 이런 바지지는 없었다.(180만원 짜리 주사?)
2024년4월4일 무릎이 아파 금메달정형외과를 찾았다. 큰 병원 가보기 전에 한 번 작은 데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해 인터넷을 뒤지다 금메달정형외과를 갔다. 이게 어리석은 판단이었다. 먼저 여선생님이 저의 간단한 사항과 초음파검사 후, 서희수 대표원장을 만났다. 원장선생님은 환자에게 화면을 보여주면서 자세한 설명도 없이, 곧장 주사에 대해 한번에 6대를 맞는180만원짜리가 있고, 또는 2대씩(60만원) 5번 맞는 게 있다고 말씀하셨다. 주사비가 너무 비싸 초음파 검사료 235,200원 내고 일단 병원문을 나섰다가, 순간 잘못 판단하여 또 시간을 내서 다른 병원 찾아가기가 번거롭게 생각되어 다시 들어가 주사를 맞겠다고 했다. 주사비는 1,863,700원이었다. (주사 맞은 후 피검사했음) 주사맞고 나온 뒤 고맙고 잘했다는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니라, 완전 바가지썼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주사 6대를 다 맞으니 한 달 뒤부터 와서 두 대(1대30만원) 60만원씩 5번 계속 맞으면 좋다고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선택사항으로 말씀하셨는데 주사 후 말씀이 달랐다. 뭔가 의심스러워 다른 데 알아봤다. 다른 데서는 이렇게까지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다는 걸 알았다.10만원 내에 비싸도 12.3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에 180만원짜리 주사가 어디 있다 말인가? 통상적 수준을 완전히 벗어난 괴이한 가격! 세상 모르는 바보로 헛살았다는 말까지 듣게 되었다. 후에 재생주사 이름을 알기 위해 전화를 두 번 했지만 주사이름은 가르쳐주지 않고 그냥 '재생주사'라고만 말했다. 병원 한 번 잘못 찾아가, 내가 어리석어 순간 판단을 잘못해 주사맞은 걸 후회했다. 모든 게 어리석은 내 책임이었다.
p.s 이건 안전하고 공정한 치료를 받을 환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 아닌가? 사회적 질서와 신용 파괴이며 상상초월 불공정한 거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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