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19일
송파에서 석촌호수사거리에서 잠실역 쪽으로 향하던 3318번 막차인 송파상운의 버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주해 차량 8대와 경기상운 30-1번 버스를 들이받는 참사를 일으킨 사고입니다.
정황상 아무리 봐도 급발진으로 보이는 3318번 버스의 질주는
2명의 사망자[운전자, 학생](추돌 당시 즉사)와 1명의 뇌사자[학생](장기 기증), 승객 14명의 중경상이라는 결과를 남겼습니다.
1차 추돌 이후 2차 추돌 까지 69초가 걸렸으며 추돌 추정 속도는 78km 에 달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버스 기사는 1차 추돌 직후부터 행인 및 차량을 회피하는 등
버스를 제어하려는 노력을 보였으나 결국 30-1번 버스를 강하게 추돌한뒤 멈추게 됩니다.
많은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경찰은 사고 이후 5월 30일 최종 발표에서 운전자 과실로 결론짓고 사건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든 잘못을 떠넘겨 받은 운전자분과 희생당한 학생 두명의 명복을 빕니다.
순간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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