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무슨 황교익스러운 말이냐고요? ㅋㅋ
그런데 한정식은 일본인이 만든게 맞습니다. 그 음식을 일본인이 만든게 아니고 한정식이라는 명칭과 메뉴를 만든 것을 만든 것은 일본인입니다.
우리는 정식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X첩 반상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첩이라는 것은 반상기 한 벌이 갖춰진 것이 몇개가 있는지를 말하는 것인데요. 9첩반상 하면 찍어먹는 장류의 종지를 제외한 9가지의 반찬이 있는 한 상차림을 말합니다. 보통 저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경우는 국밥과 김치종류 한 두가지가 나왔고 이것을 국밥 한 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식이라는 것은 일제강점기 이전 일본인 상인들이 들어오던 시기 일본식당이 생기면서 일본식의 상차림인 정식이 팔리게 됐고 고종황제가 폐위 되고 숙수들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 일본인들이 그들을 데려다가 식당을 내고 음식을 팔면서 일본식으로 한식을 구성하여 만든 것이 바로 한정식입니다.
숙수들이 기생들과 서울에 고급 술집을 낸 것은 요릿집이라고 했고 이것은 나중에 요정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고급 룸살롱 정도 될겁니다. 이 요릿집 중에서 유명했던 곳이 성북에 있던 명월관인데 그곳이 너무 잘 되자 인사동에 명월관 별관을 냈고 그 별관으로 만든 것이 태화관입니다. 태화관은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곳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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