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행사에서 중상이라고 하는데 무거울 중자를 썼으니 심하게 다쳤다는 뜻일 거다.
우리가 특수전사령부 예하(특교단 또는 특수전학교) 에 들어가면 강하하기 전에 후보생들에게
보여주는 사진들이 있다. 강하하다 사고난 사진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대나무 밭 같은데 죽창에 찔린사진
사람 머리가 다 터져서 뇌수가 흘러나오는 사진
내장이 파열된 사진, 다리가 꺽인 사진 등등
강하 훈련으로 인해 사망자와 불구가 된 사진 등 공간을 만들어 전시를 해놓고
후보생들에게 관람을 하게 한다. 곧 강하 훈련을 실제로 하게 될 후보생들은 공포에
휩싸여 바로 다음날부터 상당수의 자진 퇴교자들이 나오곤 한다.
아시다시피 대개의 특수부대들이 그러하지만 임관하기 전에 훈련은 공포감을 조성하여
사실상 떨어트리기 위한 훈련에 집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강하훈련은 조금만 실수를 해도 사망하거나 불구 또는 최소 골절이 될 확률이
높은 훈련이다. 오죽하면 강하 훈련시 특전사 후보생 포함 각 군에서 위탁교육을 받을 때
사병, 부사관, 위관급, 영관급이든 가리지 않고 실제로 계급장 떼고 훈련을 받겠는가?
그런데 그렇게 고도로 위험한 훈련을 보여주기 하겠다고 강풍이 불어도 비가 많이와도
각 잡힌 그림이 나오게 하기 위해 조종줄에 25초간 손을 못대도록 한 것은 사실상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 보여진다.
장병들 목숨가지고 이따위 보여주기식 도박은 사라져야할 유물에 불과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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