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씨가 경찰에서 창원지검으로 넘긴 지인의 선거법 사건을 당시 창원지검장을 만나 영향력을 행사해 무마시켰다는 것
"서부경찰서 아니 여기 뭐 하는데 안 그래도 뭐 OOO 대표하고도 지검에 가 갖고, 창원지검장 만나갖고"
"그래가 지검장이 한동훈이하고 그옛날 그래가 뭐 한방에 해결해줬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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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는 2023년 11월 25일 지인과의 대화에서 당시 지검장의 후임 지검장 인사에도 개입
"창원에 지검장은 다 내 때문에 왔다"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라며
"김영선이가 내 욕하고 다닌 거 알아요? 그러니까 여사가 뭐라 했는지 아나. '아이고 선생님 욕하고 다녔는데 김영선이 공천 줄 게 있습니까' 그 여자(김 전 의원)는 입을 열면 죽는다. 사주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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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조사로 김 전 의원과 명씨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기 시작한 시점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전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2023년 12월
"경찰청장, 검찰 내가 다 김영선한테 충성맹세 시켜...선관위에서 넘어와도 경찰에서 없애버려"
"경찰청장부터 해가 여기 검찰부터 해가 김영선 잡히가. 그거 다 충성맹세 다 시킨 거 아나? 내가 데리고 와서. 김영선한테 충성합니다. 충성하겠습니다. 다 세 번씩 외쳤어 누가 해줬노? 내가(했다)"
"선관위(에서) 아무리 넘어와도 경찰에서 다 없애버려. 내가 해줬어. 한 달도 안 됐어. 어떻게든지 간에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한테 그래 하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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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이 사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넣어 재판에 영향을 행사했다는 주장도 명씨 육성을 통해 제기
"김영선이 서울의 유명 대법관들, 법무법인 이름 딱 넣어서 판사들 압박하고 그래서 선수 아이가. 그래갖고 잡혀간 놈들 무죄로 풀려나게 하고 그양반이"
"김영선이 왜냐하면 다 서울법대다. 헌법재판소, 대법원장, 대법원 판사들도 다 정치권에 의해서 자기들이 운명이 갈려진다 아이가. 그거는 누가 있나 김영선밖에 없었잖아"
"김영선이 판사에게 영향을 직접적으로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다 섭외하고 사법연수원 동기가 누군지 걔한테 영향을 미친 사람이 누군지 분석해서 전화 한 통 딱 집어넣으면, (판사가) 어디서 전화가 왔는가에 대해 빨리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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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말은 신뢰가 간다.
하긴 충성맹세만 했겠나. 신발에 양주넣어서도 얼마든지 마시는데.
내가 마, 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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