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하자면
선생을 ㅈ되게 하고싶은거면 그정도론 어림없음.
교육청이든 교장이든 위에서 압박할거면
근신이상 가능한 사안 아니면 택도 없음.
반성문은 충분히 교육적인 방법이니 어필 불가.
아이들 손들게 한거,
사실관계 파악을 위함.
쉬는시간 앉아있게 한거,
충분히 교육적인 목적으로 둘러댈 수 있음.
폭언 폭행 아닌이상 그 정도론 실효있는 제재 절대 불가함.
그냥 형 혼자 돌아이됨.
교장이 교감한테 이야기하고
교감이 담임 불러서 이야기할거임.
부모가 돌아이니까 조심하라고.
담임이 바뀌긴 할 거임.
더 조심하고 꼬투리 잡힐 짓 안할거임.
그리고 아이는 점점 교실에서 고립될거임.
막말로 병신됨.
교사가 그래도 되냐고?
뭐 다른거 하는게 아님.
그냥 사랑을 못받음.
그리고 그런 애들은 애들도 금방 눈치채고 기피함.
전학? 말처럼 쉽지않음.
저학년 때 그것도 거의 천지개벽 수준의 사회화를 겪는 중인 1학년 짜리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 적응한다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고,
애들한테도 단순히 이사가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생겨 전학가는건 인생에 큰 사건이고 트라우마임.
일단 같은 반 학부모들한테 공론화 해봐.
단톡있을테니.
아마 부모들 반응이 회의적일거임.
왜? 일단 애들이 두세달 지난 일을 7명이나 기억할 정도면
형 애가 분명 폭력적 행동을 한건 팩트야.
그리고 폭력적행동은 형은 절대 인정 안하겠지만
절대 단발성으로 일어나지 않음.
이미 부모들 사이에서 형 애는 기피대상일 거임.
그거부터 형이 애를 훈육하고 부모들과 교류하면서 해결해야함.
그리고 지금 형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담임교사랑 터놓고 면담하는 거 뿐임.
지금 그거 가지고 윗대가리 올라가면
다들 일시적으로 조심은 하겠지.
근데 학교관계자, 반학부모들 사이에서 앞으로 형이랑 형 애는 돌아이 됨.
아니면 지금 수준에서 정 뭐라도 하고싶으면 학부모들 모아서
다같이 들고일어나는 건데
당연히 그건 불가능할거임.
담임의 다른 흠결을 형이 찾아내면 모를까
저런 케이스에서 부모가 본질을 모르고 담임탓내지 학교탓 시전하며 날뛰다가 몇차례 다른 아이들이랑 트러블 더 발생하고 부모들 항의 빗발치고 담임이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아이에게 실수하고 권고휴직내지 가벼운 처분받고,
그 부모랑 애는 반 학부모들 사이에서 지 애 잘못은 모르고 담임 갈아치워서 자기들 애한테 피해를 준 철천지 원수가 되고 매장당함.
결국 못버티고 6개월도 못가서 전학.
아주 비일비재한 사례임.
문제는 전학가도 꼬리표는 따라다닐 뿐만 아니라,
그게 아니더라도 애가 바뀌지 않았기에 똑같은 사안의 반복임.
결국 아 우리애가 문제였구나 깨닫지만
좀 많이 늦게 됨.
정작 집에선 시킴 ㅋ
손들고 있게 한게 아니라 애들한테 이런 폭력적인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서 손들어 보게 했대.
무르싱싱형은 지금 그거때문에 아이가 상처받고 인권침해받았다고
흥분하는건데.
뭐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못하지.
어필 가능한 사안도 절대 아니고 ㅋ
원래 애가 1학년이면 부모도 1학년이라 똑같음.
어쩔 수 없음.
학부모 1학년생으로 똑같이 애랑 같이 입학하는 거여.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고 안절부절하고
뭐 이해는 됨.
또 얼마나 귀한 애들이것어.
근데 식사약속은 안됨 ㅋ
김영란법이 아니더라도 선생들 열이면 열 다 손사래침.
무조건 근무시간 안에 약속 잡아서 학교로 방문 또는 전화할 것.
4시 30분 이후에 절대 방문약속 또는 전화하지말 것.
이거 기본 중에 기본임.
평소 친분있는 학부모라 술 한잔 할 수 있는 사이면 모를까
물론 난 학부모랑 호형호제하면서 밥먹고 술먹고 노래도 부르러 가고 함.
근데 요새 그런 전근대적인 호탕함을 가진 교사는 거의 드물지.
대부분은 마이너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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