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근성 있는 여자, 혹은 사회성이 덜된 여자들 중에는
남자에게 얻어먹기만 하는 여자가 있다.
남자에게 이것 저것 사달라고 하는 여자가 있다.
그러면 상당수의 남자는 내가 손해봤다, 내가 투자한 것 만큼은 뽑아내야 된다
이런 마음이 생긴다.
여자에게 성적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여자에게 매달리거나, 헤어진 후 스토킹을 하거나, 여자에게 선물을 요구하거나. 이런 형태로 나타난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 해라. 남자도 감정이 있는데, 이런 생각 충분히 한다.
내가 이만큼 했다, 내가 손해봤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게 어떤 말, 어떤 행동이 됐든, 내가 손해봤다, 본전은 뽑아내야 된다. 남자 역시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 그리고 겉으로 표현한다. 내가 쓴 것만큼은 받아내야겠다.
남자 역시 여자에게 뭔가 대가를 기대한다. 하지만 표현하지 않는다. 겉으로 티 안낸다고 없는게 아니다.
대다수 남자는 평생 "나는 그래도 괜찮은 놈이야"라는 이런 착각을 하면서 살아기기 때문에 그것을 겉으로 티 내지 않는다. 하지만 속은 부글부글거린다.그거 티 내면 쪽팔린다 이렇게 생각한다.
(변변한 성과도 결과물도 없는 자들일수록 자존심에 목맨다. 자신감 자부심 긍지 이런게 떨어지는 인간들 역시 자존심에 집착한다.)
그런 연애가 잘 되서 결혼까지 가면 모르지만, 잘 안되거나, 중간에 헤어졌을 때가 고비가 온다.
남자에게 성적 요구를 많이 받아준 여자, 장기간 연애를 하면서 남자에게 이것저것 많이 해준 여자가 현 남친, 전 남친에게 품는 생각과 거의 같거나, 비슷하다.
여자도 너무 남자에게 철부지짓, 구걸, 어린아이 같은 짓을 하지 않는게 좋다.
누군가의 강렬한 에너지는 상황 바뀌면 위험하게 변할 수도 있다.
추가.....
상당수 남자는 "나는 그래도 괜찮은 놈이야" 이런 착각을 하면서 평생 살아간다.
주로 흠이 있거나, 자존감이 낮거나, 별로 자기 부모한테 존중, 대접 못받고 자란 남자들일수록 좀더 심하다.
쓸데없는 자존심에 목매다는 것도 그 때문.
대놓고 잘난척 안한다고 이 남자에게 결함이 없다고 100% 장담하지 말자.
대놓고 잘난척을 하는 남자들도 있다. 집안의 장남, 막내아들, 혹은 딸부잣집 아들 한명, 외동아들, 그 동네에서는 그럭저럭 잘사는 부잣집 도련님 중에 흔하다. 혹은 조건 상관없이, 애초에 성향, 성격 자체가 나르시시스트인 남자들도 대부분 그런다.
그런데,
대놓고 자기가 잘난 척을 하지 않는 남자들도 상당수는, "내가 잘난 것은 없지만 이정도면 나 괜찮은 편이야", "나 이정도면 멋있는 놈이야" 이런 착각, 이런 콤플렉스에 빠져서 살아간다. 그거 착각이다.
실패했을 때, 고비를 넘길 때, 위기가 닥쳤는데 아무도 안 도와줄 때, 나 혼자라는 것을 한번이라도 인식하게 되면 그때 이 환상이 완전히 박살난다.
어떤 남자들은 충분히 견딜수 있는데도, 실패, 고비, 위기를 못견디고, 극복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는 것도 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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