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을 넘어가니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휴일되면 멍하니 소파에 누워 낮잠자고 티비만보는게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들어 혼자서도 즐길수있는 취미를 가져볼까 하다가 생각해본것이 바이크를 즐겨볼까합니다.
경기도 동쪽의 읍단위 한적한곳에 거주하고 있고 시내주행보단 한적한 국도 위주, 양만장과 이어지는 6번국도 위주의 주행이 될듯합니다.
인터넷, 유투브보면서 바이크만 검색해보고 있네요.
바이크 타본지는 20년도 넘었지만 시티100, 텍트는 출퇴근으로 타본경력있고 메뉴얼 바이크는 vf였나 엑시브였나 친구꺼 몇번 타봤네요.
수동자동차 운전이 익숙지라 클러치에대한 원리,감각은 가지고있다 생각들고요..
현재 꿈꾸는 기종은 cbr650r 입니다!
바이크 접해본지도 오래됐고 처음부터 650을 구입하는건 위험하다 생각해서 입문용 기종을 몇가지 생각해봤는데 선배님들의 자문을 구해봅니다.
1. 125cc급 메뉴얼
2. r3&cb250등 쿼터급
겁이많아서~^^ 고속주행보단 규정속도위주로 안전하게 타보려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바이크 라이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고속주행 할 거 아니시면 고배기량이라도 얌전하게 타실 수 있는 크루져타입이나 아메리칸 스타일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젊었을 때는 영화 비트 보고 뿅카에 뿅 간적도 있었지만 지금 그렇게 스로틀 돌리고 스피드 냈다간 세상 뿅~ 하고 사라질 수 있어서요..요즘 옛날 같지 않게 125cc 스쿠터 좋더이다~
저는 고배기량으로 시작했다가 요즘 스쿠터로 재입문하는데 좋더라고요 60-70으로 지방도 타고 다녀도 무리 없을 만큼..
기종은 뭘 선택하던 본인이 계속 떠오르는 것으로 하시겠지만~ 안전하게 라이딩 하는 것을 염두해두시고^^
절대 얌전히 못 타요. ㅎㅎ
125보다는 쿼터급 추천드립니다
바튜매 카페 추천드립니다
현재 바린이이고 조심조심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글라이드 타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나이가 나이니 이제 땡기는 거보다는, 경치 구경하면서 안전하게 천천히 주행하면서 힐링하는데 중점을 둬야 할 나이라 생각을 합니다.
바이크 매니아분들이라면 그마만큼 애착이 있으니 쿼터급 이상의 선택을 하신다지만 솔직히 바혐국 도로는 125cc 짜리입니다. 정말 매니아가 아닌 이상 쿼터급이상으로는 바이크가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운전면허 간소화' 이후 쏟아져 나온 자동차 운전자들 때문에 도로는 더 위험해 졌습니다.
입문 단계에선 사고시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아메리칸 스타일' 바이크를 추천합니다.
즉, 엔진가드 있는 것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얘네들은 당겨도 잘 안나가고, 무겁기 때문에 사고시 1차 사고 이후 튕겨나가서 2차사고 당할 확률이 적고, 엔진가드 때문에 슬립시나 옆에서 오는 충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아메리칸 바이크가 r차 보다 순간 속도가 느리다곤 하나 배기량이 깡패 이고, 토크로 밀고 가는 힘은 저배기량 바이크랑 비교할 수 없습니다.)
125cc에서 600cc급 R차 까지 생각하시니, 야마하 드랙스타 1100 정도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적당한 출력과 이쁜 외관 그리고 옵션이 된 것을 찾으면 제법 크고,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치고는 조향성이 좋아서 초보도 쉽게 커브를 돌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익숙해진 이후 나중에 r차든, 네이키드든, 아메리칸쪽으로 업글 또는 옆글을 하시면 어떨까 싶으네요.
cc가 낮다고 안전한 게 아니고, 또 무조건 느리다고 안전한 게 아니기 때문에 공도에선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차선변경 할 때 가속을 못 하면 위험할 수도 있고, 배기음이 너무 작으면 차의 백밀러와 사이드밀러의 사각지대에서 존재감이 없을 수도 있구요.
그러니 입문할 때는 안전하고 편한 게 우선이란 생각이 듭니다.
R차는 포지션이 많이 불편하니 닌자650 추천드립니다.
125cc 네이키드 탈 때는 공도에서 살짝... 겁이 좀 났습니다.
민첩하게 움직일 순 있으나 아무래도 반응이 좀 늦고,
결정적으로 기체가 작다보니 자동차운전자들 (특히 택시: 몇번 싸웠죠.ㅋ)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상기의 이유로 650으로 기변을 했는데,
우선 경음기부터 구조변경(합법적으로 경음기 소리 크게..)하고 사이드백, 리어백 설치하면서 소위 엉덩이 빵을 좀 키웠습니다.
기체도 125에 비해 많이 커지고 덩어리를 옆으로 좀 키웠더니 택시가 덤비지를 않더라구요.
이사 핑계로 장거리를 한번 제대로 탔는데, y존도 쉽게 가겠더라구요. ㅡ.ㅡ;;
순간 토크도 커서 스로틀 당기면...
하지만.
저는 버스뒤에서도 신호대기하는,
오토바이만 타면 세상 얌전한 바이커랍니다. ㅋㅋ
돈이 없어 안전장비가 좀 부실하지만
중고화석 바이크를 타는 만큼 비슷한 규모의 돈을 들여 장비 착용하고 탑니다.
엉뚱한 소리만 했네요.
125는 비추. R차는 무조건 비추.
크루저 타입의 쿼터급으로 추천드리구요.
이후 기변하실 때는 R차든 뭐든 직접 원하시는 걸로.
참고로저는 40대초이고 오도방구모임에서는 막내입니다.같이타는 분들이 거의 50대형님들이 많습니다.변호사도 있고 중학교 교장선생님도계세요.나쁜짓못해요 ㅎㅎ
고민그만하시고 한번타보시면 이좋은걸 왜 이제 했을까 라고 생각하실겁니다.저도 그랬습니다.신세계가 열립니다 자동차로 느끼지 못한 드라이브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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