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다소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법적으로 해소가 안될것같고 그놈이 또 다른 혼자 있는 여자분한테 해꼬지 할까
걱정되어 이 보배드림에 글을 올립니다.
2021. 3. 23. 18시부터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방향 강천산휴게소- 광주 풍암 파출소까지
(미친넘 차는 뒷 휀다와 앞 본넷쪽이 찌그러져있습니다.
보배횐님 말로는 혼다 cr-z라고 흔치 않는 차종이라고 얘기 하셨네요..)
어제 18시부터 휴게소부터 미친놈이 내차를 따라와서 무서워 죽을뻔했습니다.
(새벽까지 잠을 설치다 결국 해가 뜰때 잤습니다.)
남편이 어제 하루 서울에 일보러 가서 경남 하동에 벚꽃구경하러
혼자 드라이브 나갔고 꽃구경 다하고 광주 집에 오는길에 강천산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이 미친넘때매 기분 좋았던 그날 하루가 다 망가졌습니다. )
남편이랑 통화한다고 휴게소 가에 있는 쉼터의자 부근에서
핸드폰 들고 혼자 어슬렁,어슬렁거렸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문제의 그 미친넘이 지 차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착각한건가??? 하면서
남편한테 전화하는 순간 이넘이 지차에서
노래를 갑자기 엄청 크게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더라구요.
뭔 저런 넘이 있다냐. 노래소리를 휴게소 떠나가게 틀고
쌩양아친가보다 생각하면서 화장실에 가는데
이 차가.. 제 뒤 따라오더라구요..
설마.. 이상한 기분이 들어 화장실로 도망치니까 따라오면서
그 앞에서 차를 대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시간끌고 안나가니 들으라는 식으로 빵까지 해댔구요.
남편하고 통화하면서 저넘 이상한 넘인것같다 우째야하냐...
나 차끌고 가는데 차에다 해꼬지 하면 어쩌냐... 하다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빠른 걸음으로 제 차로 가는데
이 미친넘이 뒤로 빠꾸하면서 제 차 앞에 차를 대더라구요.
제가 제 차에 타도 가만히 지차에서 음악 크게 틀고 있었구요.
뭐지?? 저 놈?? 왜 안가고 서있나. 해꼬지당할까봐..
미친넘한테 무서워서 뭐라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휴게소에 사람이 없어서 주위에 도와달라 할수도 없더라구요.
무서워도 그래.. 근처 파출소까지 가자. 가다가보면 지도 자기집 가겠지..
중간 중간 노선을 이리저리 틀어서 가보고 차 밀릴때 끼어들어서 들어가보고
별짓 다해도 그넘은 갈수록 절 바짝 뒤따라오더라구요. ㅠㅠ
집으로 가면 뭔일 날까싶어서 집으로 안가고
가까운 파출소로 일부러 길을 돌고돌아서 찾아갔는데
웃긴게 파출소 오는길까지 똑같이 쫓아오더군요.
(아무리 같은 방향이라고 해도 거기까지 그 동선까지 같을순 없을거란 생각에..)
파출소 앞에서 차 대고 있을때도 창문내리면서 보란듯이 대놓고 절 쳐다보면서 빵 했었구요.
파출소 반대편 도로에서 창문열고 시끄럽게 음악틀고 있더라구요.
와... 미친놈... 무섭고 소름 끼쳐서리.
그래서 경찰관한테 어떤차가 자꾸 날 쫓아오더라
파출소까지 왔는데도 보란듯이 앞에 서있다라고 하니
아저씨가 가보신다고 가셔서 얘기해보니까
앞뒤 말이 안통하는 넘 이더라구요.
내차갖고 내가 어디가 됐든 간다는데 뭐가 잘못이냐고
저 사람이 자길 고소하면 지도 맞고소하겠다.
라고 어이없는 소리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지가 큰 소리로 빽빽 지르더라구요.
경찰관이 인적사항 몇번이나 알려달라하니까 싫다고 안알려준다하고
결국 인적사항 조회해보니 저한테 알려줄순 없어도(개인정보라)
단 알려줄수 있는건 그넘 현 주소지가 광주다. 라고 하더라구요.
경찰 아저씨는 저한테 혹시 원한 사거나 아는 사람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전 그런일도 없고 아는 사람 아니라고 일면식도 없는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다니면서 다른차랑 시비나 접촉사고 난적도 없었어요.
집에 가기전에도 그넘이 있나없나 따라오나 안오나
집 주차장에 대는 순간까지도 조마조마 ㅠㅠ
하... 집에 있는 지금도 어제일 생각하면 손발이 후들거립니다
경찰분에게 무섭고 소름끼치고 손발이 후들거린다 라고 몇차례나 얘기했지만
소용이 없는데...
이 넘을 어째야할까요.
뒤에 쫓아온것만으로도 위협운전이 될까요?
스토킹이요.
강천산 휴게소에서 부터 파출소까지
거의 50킬로 거리를 뒤따라오던 놈인데...
그넘 진정서 넣으려는데 경찰 아저씨는 접수하시는 분에따라
진정 접수가 될수도 안될수도 있다고 하시고...
(아마도 직접적인 피해. 상해 그런게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ㅜㅜ)
ㅠㅠ하... 아직도 화나고 진정이 안됩니다.
혼자 드라이브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이젠 혼자서 드라이브 나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겁이 납니다.... 두렵습니다.....
기분좋게 봄꽃놀이 만끽하고오니
그 미친넘하고 추격신 찍느라 집에 있는 지금
몸이 몸살걸린것마냥 욱신 거리고 아픕니다.
?화가 나서 이 미친넘 영상 올려봅니다.
이 미친넘이구요..
제가 화장실로 가는데 쫓아가는 영상입니다.
화장실에 나와서 차에 타기전 그넘이 후진하는 영상입니다.
차앞에서 대놓고 기다립니다..
휴게소에서 부터 따라 오는 영상입니다.
순환도로 따라 오는 영상입니다.
끼어드는것 보니 정상은 아닌듯.
이제는 대놓고 따라옵니다.
따라올 기름 값으로 지 차나 필것이지.... 왜 따라와...
파출소에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뒤 쫓아 오고 있네요.
파출소 도착해서도 쳐다보면서 지나가는 영상이구요.
이 미친넘 했던말.. " 내 차가지고 어딜가든 내 맘대로 다니는 것도 죄야??
저 여자가 나 고소하면 나도 똑같이 역고소 할꺼야"라고
큰소리 치면서 한말이 아직도 열 받고 기가 막힙니다...
여자 혼자 다니는걸 보니까 만만하게 생각해서
재밌다고 생각이 들어서 쫓아오고 그런건가요?
전 너무 무서웠습니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손, 다리가 후덜덜거립니다.
어떡해야 하나요? 이 영상가지고 진정서 넣으면 되는 건가요??
경찰에 진정서 넣어도 받아줄까 말까 한다던데....
확 차번호 까고 그넘 신상털면 속이라도 시원할듯요
(법으로 걸린대서 욱하지만 참아 봅니다...)
경찰이 신상조회만 하고 그냥 보낸것과 다름 없어요.
제가 블박영상 있다고 보라고 보라고 얘기해도 자기들 듣고싶은것만듣고
당장은 자기들이 해줄수있는게 없고 집에 가서 증거자료 모아서
경찰서에 낼 진정서나 고소 쓰라고 하시고
파출소 말고 112에 신고하지 그랬냐고
담부터 뭔일생기면 파출소말고 112에 신고하라고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파출소는 그럼 대체 왜 있는건가요??
(단순 동네지킴이 기능 밖에 안되는건가요???)
(제가 그때 112에 신고 안했던건 차종도 모르고 차번호도 몰랐고
신고해서 기다리는 시간 조차도 제게는 두려움의 시간이었습니다.
파출소에 가면 경찰분들이 알아서 도와주시겠지 생각했습니다.
블박영상은 차고 넘쳤으니까... 법에 무지한 제 탓입니다.
파출소에 신고하면 112랑 신고효력이 똑같이 발생될줄 알았습니다.
그 다르다는 메뉴얼이 평범한 시민이 누가 잘 알까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얘기해 보아도 신고하는 효력이 같을거라 생각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하.. 진짜... 스트레스...
잘못한 넘은 이넘인데 왜 그 시키 개인정보를 지워야하는
이런 헛수고를 내가 해줘야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유투브 하루 올리는 횟수가 정해져 있는지라 휴게소 출구에서부터 따라오는
영상을 미쳐 다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 미친넘 고소하려고 여기저기 글 올려보니 어떤분께서 고소하면 그 미친넘한테 제 신상정보가 노출된다고 조심하라고 집으로 쫓아와서 보복할수도 있다고 그런말 듣고 기겁해서 인터넷기사검색해서 찾아보니 진짜 그런일이 몇번 있는걸봐서 신상정보는 사실이 맞는지 일단 확인먼저 하고 고소는 할 생각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75636 이후글입니다.
맘 고생하셨네...
저런 정도면 상습적일 가능성이 클거 같고 진정서라도 넣어서 경찰이 연락을 하게 되면 위축시키는 효과도 있고, 추후 다른 사람에게 같은 일이 발생하면 기록에 남아서 저딴 내 차로 내 맘대로 간다는 헛소리는 경찰에 받아들여지지 않게 될 겁니다. 파출소 가신건 진짜 잘 하신거 같네요. 파출소 기록에도 남으니까요.
진짜 겁나셨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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