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억울하게(?) 차량이 침수가 되어서 형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올려봅니다.
작년 10월경 차량 사고가 발생해서 종종 이용하던 정비소에서 뒷 범퍼와 테일라이트 등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당시 수리비 6,628,220원 발생)
이후 문제 없이 타다가 이번 4월 3일 비가 꽤나 왔을 때 차량을 경사로에 주차 했었는데요
저녁에 시동을 걸으려고 보니 모든 전자장비가 작동하지 않아 방전인가 싶어 별 생각 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4월 4일 아침에 다시 시동을 걸으려고 보니 발판 매트에 물이 보이는 것 같아 매트를 들어내보니 물이 꽤 많이 고여있는걸 확인하고 컵으로 수차례 물을 걷어냈습니다
혹시 해서 확인해보니 트렁크까지 침수가 된 상태였습니다
견인 서비스를 이용해서 공식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해서 내장재를 모두 탈거해보니 트렁크 위에서 부터 침수가 시작되서 경사로 주차 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물이 앞좌석까지 다 흘러 내려갔더라구요
원인은 뒷 범퍼 탈거시 좌우에 핀이 총 4개가 있는데 그 아래 고무 패킹중 2개가 씹혀서 그 사이로 물이 새어 들어갔다고 합니다.
컨트롤 유닛, 퓨즈 박스, 커넥터, 매트 등.. 서비스 센터 예상 수리비가 432만원정도 됩니다.
작년에 뒷 범퍼를 교체했던 정비소에서는 범퍼 교체 당시 해당 부품을 모두 교체 했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으며
이미 반년이나 지난 건이라 여태 비도 많이 맞았을것이고 세차도 많이 했을텐데 처리 방법이 없다고 하십니다
정비 보험도 출고일로 30일이라 이것도 불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 동안 제 차가 비를 얼마나 맞았는지 찾아보니 작년 10월부터 사고까지 총 4회. 그 중 그나마 비가 많이 온 날은 2회밖에 되지 않으며 그 날도 온 종일 비를 맞지도 않았습니다.
서비스 센터에서도 부품 수급 문제로 수리 기간을 약 3주 예상하는데 한달 이상 차량을 사용 못하는것도 문제지만 차량 수리비를 온전히 제가 지불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매 차량 사고때마다 입고시켜서 작업도 여럿 하고 종종 소개도 시켜 드렸던 정비소인데 이번 일로 참 불편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합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약
-2020.10월경 사고, 사설 업체에서 뒷범퍼 교체함
-2021.4.3 경사로 주차, 트렁크에서 물이 유입되어 차량 침수
-2020.10 부터 2021.4.3까지 비 맞은 날 4회 (추측)
-공식 서비스센터 테스트, 뒷범퍼 교체시 고무 패킹 씹힘으로 인한 빗물 유입 진단
-사설 업체, 작업완료 6개월 경과했으며 뒷범퍼 교체시 보험처리라 해당 부품 모두 교체했다고 답변
-사설 업체, 정비보험 접수기간도 지나서 보상 방법이 없다고 답변
-수리비 약 400여만원, 수리기간 약 1개월
정식센터에서 수리하고 저랬으면 보증으로 할수있을거같기는한데.. 사설이라...ㅜㅜ
많이알아보시고 수습잘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작년 사고 이후로 차량에 어떠한 작업을 한 경우가 없어서 너무 억울하네요
그런 것을 올바르게 하라고 돈을 내고 수리를 맡기는 것이죠.. 소송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어디에서건.. 수리 후 한달 또는 두달과 같이 무상 A/S 기간이 있기에 일부분만 인정되지 않을까 판단되네요..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안타깝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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