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추천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오늘 연락왔는데 머리 식히러 바람쐬러 가셨다고합니다.
어찌보면 그냥 헤프닝으로 끝나서 다행이네요.
일단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면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시는데 빚을 몇년전에 다 갚은줄 알았습니다.
몇년전에 어머니가 우시면서 보증섰던 빚을 다 갚았다고 저희한테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나는데
바로 얼마전에 갑자기 채무자들이 저희 집을 찾아와서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셨고 저희가 몰랐던 빚이 또 있었습니다.
금액은 억대구요.
(물리적인 충돌이 있던게 아니라 어머니와 대화만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전에도 코로나가 심한데 매번 골프접대와 술자리 가시는
아버지께 어머니는 가정과 자기를 생각하지않는 사람들 이라며 자주 다퉜었고 어머니는 건강상의 문제로 일을 그만두셔서
아버지만 돈을 벌고 계신 상황이였습니다.
(저와 동생은 일때문에 타지에 나가있구요.)
정황상 채무자들이 아버지가 계속 며칠전부터 전화도 안받고 해서 집에 찾아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뒤에 집에 온것 같은데
그 시각부터 아버지가 연락이 아예 안되셨습니다.
어머니는 채무자가 왔다 간 후에 대화시도를 위해
전화와, 사무실근처, 자주갈만한곳을 새벽까지 다 돌아다녔는데 차량등을 발견하지 못해 새벽에 저에게 울면서 전화 하셔서
제가 급하게 새벽에 집에 내려갔고, 제 차량을 통해 수색하면서 아버지 친구분들과, 동업자분들께도 연락을 하였으나 모두 모르시는 상황이라 경찰에 연락과 동시에 강원도쪽 지인분들에게 차량번호를 말씀드리고,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걱정해주시고 추천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사건담당 경찰관 이름과 번호를 써달라는 분이 계셨는데 문의해본 결과 보통 담당 경찰관은 사건을 여러개 도맡아 하기때문에 보고올리고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려
112에 신고하는게 훨씬 보고체계도 짧고 즉각 통보가 가기때문에 가장 좋은방법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보배드림에서 보게 되는 글들은 제 일처럼 생각하여 물심양면으로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신분들,
보배드림 분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다만 담부턴 연락하고 떠나시라고 당부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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