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려면 긴 글이 될 것 같아... 추려서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저는 현재 와이프와 이혼소송중입니다. 소송 시작한지 2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소송중입니다.
소송은 와이프가 걸었고, 저와 부부싸움중 폭행을 당했다며 무고를 했고, 무고를 입증하지 못해 폭행 유죄 판결 벌금형 받았습니다. (사실은 제가 맞았고, 왜 때리나며 팔을 막고 어깨를 잡았는데 .... 그 어깨를 막았다는걸 인정했다며 제가 유죄랍니다. 3심까지 갔지만 패소했습니다.)
와이프는 평소에 남자관계가 복잡했고, 유부남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주사가 심해 술을 마시면 자해를 하거나 살해협박을 해와서 같이 사는게 생 지옥이었지만, 감내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아이들이 있어 저는 이혼하고 싶지 않아서.. 별도의 대응은 하지 않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고 말싸움을 걸고 해서 피해다녔는데, 결국 저를 때리더군요. 그걸 막았는데..... 역시 남자는 죄인입니다.
와이프는 소송 걸고도 2달 넘게 집에서 잘 지내고 오히려 제가 와이프를 피해다니던 도중 아이 둘을 데리고 집을 나가더니, 재판에 와서는 제가 본인 신변을 위협했고 협박을 해서 어쩔수 없이 나갔다며 울며 진술하더군요... 다행인건, 그 폭행사건이후 뭔가 이상해서 와이프와의 대화는 대부분 녹음을 해서 이 부분은 무혐의로 나오긴 했습니다.
여하간, 소송 과정에서 아이들 친구 엄마였던 윗집 여자가 (바로 윗집 아닙니다. 한참 윗집) 사실 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했는데, 다른 사람들의 사실 확인서와 달리 이 엄마의 사실확인서에는 "저 부부의 결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라며 와이프를 두둔하는 글이 쓰여있었습니다.
보통의 사실 확인서는 이러이러한 사실이 있고 이걸 내가 증명한다. ... 라는 내용이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이나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은 써주는 입장에서도 부담이어서 쓰지 않습니다. 20명이 넘는 애들 친구 엄마들의 사실확인서를 받아 냈던데 .. 대부분 아이엄마가 아이들 잘 챙기고 회사생활 잘해요~ 뭐 이런 내용인 반면, 이 엄마의 내용은 너무도 이상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아이엄마에게 속은 것 같아.. 만나자고 요청해서 아파트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다른데서 만나면 혹시 저를 또 음해할까봐) .. 우리 부부의 비밀이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걸 제가 왜 말해야 하죠? 라더군요. 그래서 지금 사실 확인서를 이렇게 쓰셨기에 그 비밀이 무언가가 중요해졌다. 지금 아이들도 아빠를 못보고 있고, 삶이 생 지옥이다. 그래서 왜 그러신지 말씀해주셨으면 한다.. 했더니..
아 그게 그렇게 심각한 표현인가요? 저는 영국에서 살다와서 잘 몰랐네요. 이러네요..
(참고로 저는 호주에서 살다 왔습니다.... 제가 알기로 호주/영국 등 영연방에서... 저런식으로 남을 모함했다가는.....헐)
그래서.. **엄마가 저희의 비밀을 아신다는데, 속으신것 같다. 사실은 이렇고 저렇고..증거도 보여줄 수 있지만.. (하고 사진을 띄우다가... 이걸 보여주면 또 역으로 당할 것 같아) .. 일방의 이야기만 들으신거다. 사실 피해자는 저고 , 지금 상황이 이러니, 혹시라도 생각이 바뀌신다면 법원에 제출하신 사실확인서를 취하해 주시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 하고 분위기 좋게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다음 재판 조정기일에 갔더니 와이프가 판사에게 .. 제가 그 아이엄마를 폭행하려 하고 협박했다고 진술을 하더군요. 그러고는 제가 조작된 영상을 보여주며 자신을 음해하려 했다고 합니다. ...
제가 CCTV있는 로비에서 만났고 경비원도 있었다. 그런 사실 없고 녹음본도 제출할수 있다. 라고 했더니 조용해졌습니다만..(이놈의 가정법원 재판부는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걸 증명해도 별 대응이 없습니다...정말 그지같아요..)
그러던중 법원 명령으로 드디어 아이들을 면접하게 되고 2주에 한번씩 아이들과 2일씩 면접교섭을 했는데, 아이들이 엄마에게 가기 싫다고 계속 웁니다. 엄마가 술마시고 자기들 괴롭힌다고... 남자친구 데려와서 강제로 입맞춤 시키고 ... 어쩌고 저쩌고..
법원에 가서 이야기 하면 ..판사는 그만 싸우라고 호통만 칠 뿐 아무 대응이 없습니다. .. 그러니 저도 아이들도 지치고.. 어느날 아이들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아빠..우리가 하는 이야기 법원가서 하지 마세요.. 엄마가 법원 다녀오면 우리한테 화내고 짜증내요..."..
고작 5살, 7살 짜리들이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그러던 중 .. 어느날 아이를 데려다줬는데 아이들이 울면서 뛰쳐나옵니다. 그 뒤로는 와이프가 욕을 하면서 꺼지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들을 죽이려고 달려오구요. 그래서 아이들을 안고 왜그러냐 했더니 니가 애들을 세뇌해서 애들이 집에 안간다고 운다고. 너 또 콩밥 먹여준다고 소리를 지르더니 경찰에 제가 폭행했다고 전화를 하더군요.
또 당할수 없어서 저도 바로 전화해서 아동학대로 신고했고, 2시간이 넘는 실랑이 끝에 경찰이 아이들이 아빠와 가고 싶어한다고 인정해줘서 아이들을 데려왔습니다. ..
뭐 그 다음은 이야기 안해도 아시겠죠. 저는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세뇌하고 유괴한 나쁜놈이 되어 있고, 법원에서도 계속 그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으며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그런 내용을 뿌린 모양입니다.
저와 아이들은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와이프는 막대한 변호사비를 써가면서 아동학대혐의를 무혐의 만들고, 그걸로 또 저를 비난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만...
그 윗집 여자가.. 마주쳐도 인사를 안하고 도망가거나 아니면 대충 고개만 까딱하고 휙 가버립니다. 그러려니 하죠 뭐 이런거야. 그런데, 그 윗집 여자랑 친한 아이엄마들도 인사를 안하기 시작하고 저를 보고 벌레보듯 하는 눈빛으로 처다봅니다. 그 엄마들의 아이들도 하나 둘 씩 이런저런 핑계로 저희 아이들과 안놀아주고 왕따를 시키기 시작하네요.
그 윗집 여자가 자기 아이들에게 저희 아이들과 놀지 마라..고 했답니다. 그걸 그 여자 딸이 알려줘서 알았습니다. "우리 엄마가 너랑 놀지 말래"... "너희 아빠 나쁜 사람이래.." 그러더니 어느날은 "엄마가 너랑 놀아도 됀대. 어른들의 문제는 어른들끼리 해결한대" 라는 말을 했다네요. 허 참..
뭐라 해봐야 또 저만 나쁜놈 될 것 같아 참고 있는데, 오늘은 제가 있는 걸 몰랐나봅니다. 엘리베이터에 타더군요. 속으로 "왜 나만 있는거 알면서 타지?" 하고는 안녕하세요 하고 서있는데, 뒤에서 "씨발 재수없네.. 아침부터 " ... 이러면서 계속 욕을 하는 겁니다. 뒤를 돌아서 쳐다보니 "안녕히 가세요" 하고는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합니다. 그런데 내리는데 또 뒤에서 "아 씨발..그지같네.."..
이러네요.
문제제기 해봐야 "너한테 한거 아닌데 왜 그러냐" 고 할꺼고, 경찰 부르면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하겠죠. 와이프한테도 그런식으로 당한거라...아예 이럴때는 대응을 안하는게 상책이더라구요.
그리고 고소를 하고 싶어도 딱히 증거가 없고.. 주변 엄마들은 도움을 거부합니다. 이 상태에서 고소해봐야 저만 당하겠죠.
저도 폭행전과가 생기기 전까지 법원이 이렇게 불공평한지 몰랐습니다.
저를 나쁜놈이라 욕하고 괴롭혀도 사실 저는 참고 살 수 있습니다만, 저희 아이들까지 피해를 보니 이걸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한쪽말만 듣고 남의 가정사에 오지랖 부리는 것도 불쾌한데 말이죠. 아이들은 오늘도 불편한 눈빛을 참아가며 학교에 가고 어린이집에 가고 있습니다... 이사 가고 싶지만 집은 와이프가 가압류를 걸어놨고, 매수자 나오면 풀어준다는데.... 등기부등본에 가압류 걸린집을 참 누가 와서 사겠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와 우리 아이들은 잘못한게 없는데 왜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하는지가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우라나라 법이 3심인데 님 갈때까지 패소면 뭐다?
변호사를 쓰던가 썼다면 바꾸던가..
이유가 있으니 3심 패소 하는거에요
제발 강하게 나가세요
님이 잘못한거 없으면
애들은 무슨 죄
법이 참 개떡 같음
저런 여자가 어떻게 애를 제대로 키우겠음
좀더 영악하게 대응하실려면 증거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고민해 보시길....
윗글이 모두 사실이라면, 전문변호사 선임하시고 증거 꼼꼼히 모으셔야 할 듯.
저 윗집 여자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남의 집 일에 나서서 저럴까요..
애들은 무슨 죄
법이 참 개떡 같음
저런 여자가 어떻게 애를 제대로 키우겠음
좀더 영악하게 대응하실려면 증거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고민해 보시길....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까지 나는 착해서? 이러면서 계속 끌려 다니실건지요? 애들을 위해서라면 본인이 바뀌어야 하는데 바뀌고자 하는 모습이 보이지가... ㅡㅡ
지금은 아이들과아지님3분이서 의지하며사시는방법밖에없습니다
아버님본인이 움츠리지마시고 당당하셔야 자녀분들이힘을얻습니다
이사갈수있는날까지 당당하게지내시면서 주위불리한상황들 녹화녹취필히하세요 힘내세요
걍 그런 인간을 만난 내 탓이라 생각하고 냉정해지세요...
그리고 제입장이라면 밤늦게 몰래 존나게 팰거같은데요
우라나라 법이 3심인데 님 갈때까지 패소면 뭐다?
변호사를 쓰던가 썼다면 바꾸던가..
이유가 있으니 3심 패소 하는거에요
제발 강하게 나가세요
님이 잘못한거 없으면
암튼 자금이라도 증거 자료 계속 철저히 수집,정리 하시고
절대로 책 잡힐 일 만들지 말고
아마도 배우자도 보배드림에 글 올라온거 알고 있을 것 같은데
항상 말 조심하시고
법이 어떠한 판결로 가든
잘못이 없는 사람이 꼭 이기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네요
아내에게도 폭력전과를 만들어주세요.
애들 만날때 녹취를해서 아동 학대를 만들어주던가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바디캠이든,녹음이든영상이든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참 답답하네요.
이렇게 내용이 많은데
다 당할수가 있죠?? 변호사가 문제인가??
증거가 없는건가?
또 아파트 단지 아줌마들이 저렇게 대동 단결한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아내분이 철저한 이중생활인가요?
아내분 성격에 문제가 있으면 남편 욕해도..다 믿진 않을텐데
지나고 나면 다시 행복한 삶 속에 계실겁니다.
글 곳곳에서 쓴분의 인성이 느껴집니다.
잘 견디고 헤쳐내시길 바랍니다.
글이 길면 임팩트 없음
힘내시고 그 누가 뭐라 하더라도 아이 둘만 생각하시고 앞만 보고 달리십쇼!
뭐든 몸에 항상 지니고 항상 녹음하고 녹화하세요. 그 다음에 뭘 해도 해야겠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