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쪽에 좀 문외한인데다가 진상짓(?)하는 거에 매우 약합니다...(손해보고 사는 성격)
얼마전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는데 앞차가 후진하다가 정지한 제차를 받았습니다.
크게 받힌 것도 아니고 해서 상태를 보러 나갔는데 범퍼에 약간 흠집이 났더군요...(아주 약간)
상대방은 아주머니 였는데 보시자 마자 저에게 그렇게 가까이 서있으면 어떻게 하냐..
내가 주차하려고 후진하는게 안보였느냐.. 차가 낡아서 어디가 기스난지도 모르겠다 하며 화를 내시더라고요..
첫마디가 괜찮으세요? 였으면 그냥 웃고 서로 갈길 갈 상황이었습니다.(사실 제차의 기스 중 2군데가 주차된 제차
박는걸 제눈으로 봤는데 상대방이 진심으로 사과해서 웃으며 간 거거든요 ^^) 근데 그런 말 들으니 화가 나네요..
그렇다가 눕거나 무리하게 차 다고쳐달라고 떼쓰는 건 싫습니다(개인 양심에도 걸리고요)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기분이 너무 나빠서요... 어느 수준(?)까지가 적당할까요....
좋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신경쓰는 것도 화나네요 ㅎㅎ
후진 기어만 넣냐고 면박주고 한방병원+랜트+범퍼교체 시전
아줌마 만나고서 생각이 바뀌었고 앞으로는 원칙대로 처리해야겠다"
"아니 방구를 끼는데 옆에 있으면 어떻합니까? 내가 똥방구 끼는게 안보입니까?
하긴 주둥이도 ㅈ같이 생겨서 똥두 쳐드시겠어요..."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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