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오늘로 넘어오기 직전에
집 근처 공원에서 친구들이랑 빵 10개를 냠냠쩝쩝하면서 노가리 까고 있는데
저 멀리서 고스트라이더마냥 라인 엘이디를 휘감은 스쿠터가 한 대 옵니다....스테레오를 정말 빵빵하게 틀고 오는데
말그대로 빵빵하게만 틀더라구요 볼륨만 올려서 소리 다 찢어지고...그상태로 공원 주변을 3~4바퀴 돕니다...
누가 보면 가만히 앉아서 노가리 까는 저희한테 시비건다고 느껴질 정도더군요.....증말 심했어요 ㅋㅋ
얘기하다가 자꾸 끊기고 짜증나길래 민지님을 불렀죠. 신호음 2번가니까 바로 받으시더라구요
여기 XX공원인데 오토바이 타는 사람이 노래르 너무 크게 틀어서 시끄러워요 하니까
엄청 경직된 아즈씨 목소리로 " 여러대가 몰려 있습니까?", "그들은 일행인 것 같습니까?"
등등 물어보더라구요..근처에 리터급 바이크 타시는 분들 3~4분, 그 스쿠터와 일행 같은 엑시브 타는 학생(?) 2~3명
열대야를 이겨보고자 스쿠터를 타고 장기두러 오신 어르신들 3~4분 있길래
"오토바이는 여러대가 있으나 그들이 다 일행인지는 모르겠다."하니
"바로 출동 하겠습니다." 하더라구요...
평소 동네 골목길에 새벽마다 새워놓고 자는 것만 봐온지라 얼마만에 올까 봤는데
생각보다 일찍 오네요...ㅎㅎ 리터급 타시는 분들은 헬멧+넘버까지 다 있으시니 경찰아즈씨들이
요즘 이렇게 몰려 다니시면 안됩니다 하니 자체해산.......
엑시브 + 요란한 스쿠터 학생들은 넘버도 없고...하이바도 없고.....거세게 저항하다 경찰아즈씨 언성 높아지고 해산..
경찰 올 때에는 시동 끄고 노래도 꺼놨었는데 내심 시동 켜고 갈 때 엘이디랑 노래 켜져서 ㅈ돼바라 했는데
알아서 다 끄고 가네요..
이상 단속 경험담 끗.
쇼바 올린좆고딩이었습니다
죄송해요형ㅡㅂㅡ친구가 귀가잘안들려서. .
다른공원에 가셨나 이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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