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눈팅에 댓글만 서너번 달았던 유령회원이자 말단 2등병입니다.
포르테쿱 동영상보고 몇년만에 댓글 몇개를 달았었는데, 이 김에 그동안 제가 생각해왔던 운전자들의 문제점(저를 포함) 몇가지 말씀드리고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 담배꽁초 쓰레기 차밖으로 버리시는 분들
하루에 편도 7km구간 출퇴근하는데 출퇴근시에만 보통 2~3명씩 봅니다. 앞차야 그렇다 치고 옆차 뒤차 뻔히 보고 있는데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꽁초를 밖에 버릴 용기.........대체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는걸까요?
2. 깜박이 없이 끼어드시는 분들
저는 깜박이만 켜시면 100% 양보합니다. 근데 깜박이 없이 무리하게 머리부터 집어넣는 분들..... 예전엔 끝까지 쫓아가서 저도 똑같이 해주거나 언성을 높이거나 했는데, 요새는 그러지는 않습니다만...그 깜빡이 하나 조작하는게 그리도 힘드신가요?
뒷차가 있건 없건 그냥 무조건 차선변경할땐 깜박이 켜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3. 우회전 시 2개차선 먹고 하시는 분들..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제가 3차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제한속도는 70km... 근데 사거리를 한참 앞두고 갑자기 앞서가던 차가 속도를 확 줄입니다.. 그러더니 3~4차로를 반씩 달립니다. 교차로 신호등은 파란불인데 빨리 넘어가야 하는데....결국 앞차는 교차로 직전에서 우회전합니다. 저는 빨간신호에 걸립니다...
우회전할때 미리미리 4차로로 진입하면 될껄 구지 3차로에서 걸치고 다니시는 분들..불법주차 차량이 있을경우는 그렇다 치고 왜들 그러십니까 대체..
4. 한적한 도로에서 신호대기중인데 뒤에서 빵빵거리는 분들..
신호 위반할꺼면 본인이 중앙선 넘어서 가세요...왜 정상적으로 신호대기하는 차량한테 빵빵거리며 불법을 강요합니까?
5. 1by1 원칙 안지키시는 분들..
인터체인지에서 본선으로 합류할 때 어차피 길이 꽉 막혀있는데 1by1 원칙으로 끼워주면 될껄 그걸 구지 앞차를 박을듯이 들이밀고 안끼워주시는 분들 있어요...그래봐야 1초도 빨리 못가는데 참 그런 심보로 세상산다니 한심합니다.
6. 교차로 정체인데 들이 미시는 분들
결국 다른 방향 차량들 진행도 못하고 얽히게 되죠..
7. 위협운전 하는 사람들.
이번 동영상 포르테 쿱같은 진상들이죠...자주 봅니다.. 저도 올림픽대로에서 포터에 타고 있는 4명 아저씨들이 이런식으로 나와서 결국엔 차 세우고 싸움붙었는데 곡괭이 들고 내리더군요 ㅎㅎ
**아침 출근길에 전방에서 국산 모SUV 튜닝카가 1~3차로를 칼질하며 다니더군요..뒤에서 볼 때 너무 볼상사나워 쫒아갔습니다. 뭐 어차피 저도 그쪽으로 가는 방향이고 차도 많은 터라 칼질해봐야 결국 옆에 차를 나란히 대게 되었는데
" 아저씨, 바쁘셔도 운전좀 천천히 하시지요~" 했더니 일부러 팔목에 밤톨만한 무슨 문신을 보여주네요..문신인지 화상자국인지 거미같은거 ㅋㅋ
그러더니 "뭐? 내가 피해준거 있어?" 이런식으로 ㅎㅎ
저도 욱해서 앞에 차빼고 세우라고 했죠...내리더니 급 친절 모드..."기분좋게 출근중인데 싸우지 맙시다 바빠서 그랬어요 " 그러네요....
걍 악수하고 헤어졌습니다 ㅎㅎㅎㅎ
문장력도 약하고 배움이 짧아서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암튼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가족들 생각해서 서로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운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운전매너와 관련해서 또 다른게 있으면 댓글로 깨우쳐 주세요.
밤톨만한 문신...굉장히 퀄리티 높은 작품같습니다.
양보하는차보다 더 속도내서 차선변경못하게하는차가 훨씬많을껄요..
1번은 저도 자주 버렸기에 패스...
근데 전 꼭 버릴때 차 없는거 확인하고 버렸는데...
그래도 그러면 안되겠죠?ㅋㅋ;;
앞으론 운전은 FM으로 해야겠습니다.
다니시길.....
저는 차선걸치고 가는 인간들이 젤 싫더라구요...ㅡ.ㅡ^
아무리 급하게 차선 변경하더라도 깜빡이는 꼭 키고 들어가는데요.
깜빡이 안키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전 그냥 저기 손가락 X신 한명 가는구나
하고 지나갑니다.
차선 잘못섰으면 직진차는 보내고 옆차선 붙어서 다시나와야지
거기서 바로 핸들꺽어 돌진하면 옆에다가 박아달란 말씀? ㅋ
깜빡이 꼭넣고 1by1 그리고 꼬리물기... 꼭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