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먼저 분석을 위해 Aayyz님께서 영상을 제공해 주셨음을 밝힙니다.

원본 영상은 24 FPS 로 출력되고 있고 이는 1초에 24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이미지 왼쪽상단의 데이터는 현재 프레임의 번호며 0 부터 순차적으로 표기됩니다.

● 1. 사고당시 프레임 분석

사고시 "쿵" 하는 소리가 시작되며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한 블랙박스의 흔들림으로 영상의 잔상이 확인 됩니다. 이때 프레임은 1048번 프레임입니다.

● 2. 반응순간 프레임 분석

 1036번 프레임에서 "빵~"하는 클락션 소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3. 인지순간 프레임 분석

1033번 프레임에서 차선을 밟기 시작합니다.

● 4. 사고당시 속력 유추입니다.

현장에 나가 실제 측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현장 실측이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하지만 구글맵을 활용하여 정확하진 않지만 영상의 속력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사고위치인 제철로 정지선에서 노란색 중앙선이 시작되는 거리는 약 57.72m로 파악됩니다.

후드 끝부분이 정지선 기준시 938번 프레임이 확인됩니다.

후드 끝부분이 중앙선에 도달시 1014번 프레임으로 확인됩니다.

● 5. 결론

3번과 2번 자료를 토대로 공주시간을 계산해보면(바퀴가 넘고 클락션 누를때 까지 걸리는시간) 

(1036-1033)/24 = 0.125초 로 확인됩니다.

이는 평균적인 공주시간 0.7~1초보다 앞도적으로 빠른 시간입니다.

이를 근거로 운전자는 스타렉스가 차선을 넘기전 미리 클락션을 눌러야 겠다고 인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전방주시 태만을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1번과 3번 자료를 토대로 

이상행동을 인지후 사고 까지의 시간은 (바퀴가 넘고 추돌시까지 시간)  

(1049-1033)/24 = 0.666 초 입니다.

2번과 1번 자료를 토대로

제동시간을 계산하면 (1049-1036)/24 = 0.541초 입니다.

또한 사고 지점과의 거리는 8~6미터로 보입니다.(차선 하나 분량), 아래 구글맵 참조

4번 자료를 토대로 사고당시 차량의 속력을 구하면 

(1014-938)/24 = 3.166 초이며 주행거리는 57.72m 이기에 57.72m/3.166s = 18.227 m/s ,65.618km/h로 예상됩니다.

18.227m/s 를 8미터 안에 감속시키기 위해서는 18.227^2/2*8 = 20.763m/s^2 의 감속이 필요하며 이를 중려가속도로 나타낸다면 (g=9.8) 2.118g 입니다.

18.227m/s 를 6미터 안에 감속시키기 위해서는 18.227^2/2*6 = 27.685m/s^2 의 감속이 필요하며 이를 중려가속도로 나타낸다면 (g=9.8) 2.825g 입니다.

오차범위를 생각해서도 2.825g~2.118g는 양산차량의 브레이킹만으로는 불가능이라 보여집니다.

만약 65.618km/h 가 아닌 제한속도인 60km/h=16.666m/s 일경우 피할수 있는 사고 였을까요?

16.666m/s 를 8미터 안에 감속시키기 위해서는 16.666^2/2*8 = 17.3597/s^2 의 감속이 필요하며 이를 중려가속도로 나타낸다면 (g=9.8) 1.771g 입니다.

16.666m/s 를 6미터 안에 감속시키기 위해서는 16.666^2/2*6 = 23.146/s^2 의 감속이 필요하며 이를 중려가속도로 나타낸다면 (g=9.8) 2.361g 입니다.

2.361g~1.771g 또한 양산차량의 브레이킹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 입니다. 

그렇기에 시속 60km/h일 경우에도 피할 수 없는 사고입니다.

만약 같은 상황에서 제한속도라고 밝힌 60km/h 였다고 해도 사고는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

위 내용은 교통사고 감정서가 아닌 사견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