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동거중입니다... 물론 고양이 두마리도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ㅠㅠ
일단 전제를 깔면 집에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는 관계로 저는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편입니다
물을 주로 종이컵으로 마십니다..물론 물컵도 있지만... 항상 정수기앞에 제가 종이컵을 두고 사용합니다..
보통 2~3회 먹고 버립니다. 어제도 평소와같이 물을 마시고 항상 놓는 자리에 두었습니다..
12시50분 상암 골드클래스 군도 예매를 하고 비도 많이 오고 영화도 비싸니까 좀 일찍출발하려고
여친보고 빨리나가자고 집에서 닥달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영화보고 집에 오니 4시다됬더라구요 영화가 3시30분에 끝남;;
잘려고 불을 다끄고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중간에 목이 말라서 거실에 나가서 평소와 같이 아까둿던 종이컵에
물을 마셨습니다. 근데 물을 다마셨는데 종이컵이 무거운겁니다;;;;;
뭐지 하고 불을 켰습니다......................... 근데 왠 휴지뭉탱이가.........................................
처음엔 고양이가 그랬나 하다가 여친한테 니가 내 컵에 휴지넣어놨어??????
여자친구가 아! 그거 코푼휴지인데.. (여친비염있음)
순간 개멘붕과 함께 속이 미식거리면서...........여자친구한테 폭풍 랩 시전........
여자친구는 제가 아까 나가자고 닥달할때 코풀고 나가다가 버리려고 종이컵에 넣어놨담니다...............
모르고 그랬다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당한거 맞죠????????????
오늘 복수하려구요
우리가 원하는 당한썰은 이런 게 아니잖아.
바지내린거 어쩔거야..
동물을 사랑하지만 동물은 집안에서 절대 키우지말자가 저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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