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제가 피해자입니다.

상대 보험 접수 됐구요.

오늘 오후 17시 48분 사고이고 아직 보험사에서 연락 온건 없습니다.

차량은 뒤쪽 번호판 아래쪽 도장 훼손 없는 찌그러짐 있고,

저는 두통 조금 있고 동승자는 허리에 약간의 통증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문의 드립니다.

1. 자차면 모르겠는데 회사 차라서 FM대로 수리하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출고 1년 미만이라 좀 아까워서 덴트 하려고 합니다. 덴트 보험되는 곳 찾아서 맡기면 되겠죠?

2. 저는 내일이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 동승자는 충격이

꽤 있었던 터라 허리 통증이 계속 갈 것 같은데요, 일단 한방병원까지는 아니고 한의원을 가려고 합니다. 치료 받는게 무조건 맞겠죠?

3. 그 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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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고나서 원본 내용 수정하지 않고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20년 가까이 운전을 하면서 제 과실로 사고가 난 적은 없고 상대방 100프로 과실 접촉사고만 두 번 있었습니다. 두 번 모두 작은 기스 정도라서 3만원만 받고 정리했었죠.

이번에는 영상과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충격이 꽤 컸고 차량 찌그러짐 및 운전자인 저와 동승자에게 통증이 나타났기 때문에 보험 접수 및 절차에 맞게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원본 글이 마치 제가 이걸 기회삼아 푹 쉬고 합의금도 받아내려고 한 것처럼 보였나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90프로 이상의 분들이 피해자인 저를 탓하지는 않겠죠.

일단 아래 대댓글에도 썼지만, 사고 시 한방병원을 많이 언급하는 것 같아서 저 역시 그걸 생각했지만 입원은 할 시간도 없고 통원치료만 할 생각에 한의원을 여쭈어 본 겁니다.

그리고 경험상 엑스레이 소견에 별 이상이 없는 통증은 정형외과 보다는 한의원이 훨씬 빠르게 치료가 되기도 하구요.

사고 당시 가해자 분은 저와 동승자에게 사과도 안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과실을 회피하거나 비상식적인 언행을 하진 않으셨습니다. 사고 후 바로 내려서 차 상태 확인하고 통행에 지장 없게 조금 더 이동해서 옆으로 차 빼서 다시 상태 확인하고 보험 접수 하고 빠이~

일단 차는 덴트 하려구요. 도장 손장이 전혀 없는데 공업사에 넣기는 좀 그렇네요. 아무리 회사차지만 맡기고 렌트하고 등등 귀찮네요.

그리고 자고 일어나니 저는 통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원래 평소에도 목허리등이 항상 뻐근하니.

동승자는 귀가 후 허리 통증이 심해서 파스를 붙이고 잤다는데 이따 다시 확인해보고 계속 아프면 한의원이든 정형외과든 가보라고 하겠습니다.

암튼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긴 피해자라고 해도 이 정도 사고로는 글을 올리면 안 되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