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률 전망치 또 낮춘 한은…기준금리는 '7연속 동결'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4404&pDate=20231130
3.5%,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회의였으니 연말까지 이대로 가겠다는 겁니다. 지난 1월 0.25% 올라 3.5%가 된 이후 1년 가까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제자리입니다. 왜 계속 그대로일까.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금리 내리면 안 그래도 가계부채 심각한데 돈이 더 풀리고 가뜩이나 높은 물가까지 부채질할까 걱정인 거고요. 반대로 금리를 올린다? 그럼 지금도 불경기인데 기업들 돈줄 막히면서 성장률 더 떨어질까 걱정인 겁니다. 3.5% 기준금리 유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리 경제의 현 상황 보여주는 건데요. 실제 오늘(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내년 경제전망에도 이런 예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자막뉴스] 또 틀렸네? "역대급" 불명예 찍은 윤 정부…뒤늦게 내놓은 해명 / JTBC News https://youtu.be/Q6UTHtFlPso
올해 세금이 예상보다 59조원 덜 걷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세금을 잘못 계산한 탓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부족한 세금을 메우기 위해 환율 방어에 써야 할 기금 20조원을 끌어 써야 하고, 지자체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정부, 올들어 '한은 마통' 100조원 이상 빌렸다…지급이자만 1141억 https://www.ajunews.com/view/20230814110342932
한도는 최대 50조원이다. 정부가 1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한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했다는 것은 그만큼 쓸 곳(세출)에 비해 걷힌 세금(세입)이 부족해 재원을 '임시변통'하는 일이 빈번했다는 의미다. 실제 올 들어 6월까지 정부 총수입(296조2000억원)에서 총지출(351조7000억원)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5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라면도 못 먹을 판"…빚내서 빚갚는 '다중채무자' 사상 최대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3163&pDate=20231121
3분기 가계부채가 발표됐는데 '대출공화국'이란 표현이 빈말이 아닌 수준입니다. 무려 1875조원. 석달 만에 14조3000억원이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뭐 때문에 이렇게 빚이 불어났나 들여다보니 빚내서 집산 사람이 늘어난 걸로 보입니다. 지난 석달간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이 자그마치 17조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가계부채가 심각해지면서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이른바 '다중채무자'도 453만명까지 늘었습니다. 빚을 내 빚을 돌려막는 벼랑 끝 상황일 가능성이 큰 사람들입니다.
'가계빚 폭증' 기름 부은 주담대…정부의 '엇갈린 신호'에 혼란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3162&pDate=20231121
이렇게 가계 빚이 늘어난 건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불어난 탓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거라는 기대도 한몫 했겠지만 정부의 엇갈린 신호가 더 헷갈리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가 효과를 낼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서정석/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조치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어제만 해도 다른 신호를 냈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 (어제) : 높아진 금리부담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석병훈/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가계부채 줄이라고 가산금리를 올리라고 유도를 해서 대출금리가 상승하다가 갑자기 상생금융해야 된다고 하면서 금리 깎아줘라 이러잖아요. 전 계층의 가계부채를 줄여야 되는 건데…]
은행들이 금리를 낮추면 대출은 더 늘어날텐데, 실제 금융당국을 의식한 일부 시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3%대로 내리기도 했습니다.
해외서도 우려하는 한국 가계빚…'시한폭탄' 된 취약계층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3161&pDate=20231121
정기자, IMF 등 여러 국제 기구에서도 우리나라 가계빚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경고가 이미 나왔었죠?
네. 최근 국제금융협회가 3분기 GDP, 즉 국내 총 생산에서 가계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했는데요.
우리나라는 100.2%로 서른네개 나라 가운데 1위였습니다.
100을 넘었다는 건 우리나라 가구 빚을 합친 게 국내 경제의 전체 규모보다 컸다는 뜻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역시 지난 5년 사이 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스물여섯개 나라 중에 제일 빨랐다고 분석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또 낮춘 한은…기준금리는 '7연속 동결'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4404&pDate=20231130
3.5%,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회의였으니 연말까지 이대로 가겠다는 겁니다. 지난 1월 0.25% 올라 3.5%가 된 이후 1년 가까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제자리입니다. 왜 계속 그대로일까.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금리 내리면 안 그래도 가계부채 심각한데 돈이 더 풀리고 가뜩이나 높은 물가까지 부채질할까 걱정인 거고요. 반대로 금리를 올린다? 그럼 지금도 불경기인데 기업들 돈줄 막히면서 성장률 더 떨어질까 걱정인 겁니다. 3.5% 기준금리 유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리 경제의 현 상황 보여주는 건데요. 실제 오늘(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내년 경제전망에도 이런 예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자막뉴스] 또 틀렸네? "역대급" 불명예 찍은 윤 정부…뒤늦게 내놓은 해명 / JTBC News
https://youtu.be/Q6UTHtFlPso
올해 세금이 예상보다 59조원 덜 걷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세금을 잘못 계산한 탓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부족한 세금을 메우기 위해 환율 방어에 써야 할 기금 20조원을 끌어 써야 하고, 지자체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59조1천억원 부족"…역대급 '세수 펑크'에 지방재정도 타격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44621
직장인만 털렸다?…역대급 세수펑크에도 근로소득세만 증가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44810
은마아파트도 '0원'? 달라진 종부세 기준 총정리|김인만 부동산연구소장 [머니 클라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44869
피치, 올해 韓 경제성장률 1% 전망…재난 때 수준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372774
IMF, 한국 성장률 1.7% 전망…주요국 다 올리고 한국만 하향
https://m.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77742.html
정부, 올들어 '한은 마통' 100조원 이상 빌렸다…지급이자만 1141억
https://www.ajunews.com/view/20230814110342932
한도는 최대 50조원이다. 정부가 1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한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했다는 것은 그만큼 쓸 곳(세출)에 비해 걷힌 세금(세입)이 부족해 재원을 '임시변통'하는 일이 빈번했다는 의미다. 실제 올 들어 6월까지 정부 총수입(296조2000억원)에서 총지출(351조7000억원)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5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윤석렬이가 경제를 위해 얼마나 열씸히 뛰는데 말야... ㅎㅎㅎㅎㅎ
"라면도 못 먹을 판"…빚내서 빚갚는 '다중채무자' 사상 최대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3163&pDate=20231121
3분기 가계부채가 발표됐는데 '대출공화국'이란 표현이 빈말이 아닌 수준입니다. 무려 1875조원. 석달 만에 14조3000억원이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뭐 때문에 이렇게 빚이 불어났나 들여다보니 빚내서 집산 사람이 늘어난 걸로 보입니다. 지난 석달간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이 자그마치 17조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가계부채가 심각해지면서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이른바 '다중채무자'도 453만명까지 늘었습니다. 빚을 내 빚을 돌려막는 벼랑 끝 상황일 가능성이 큰 사람들입니다.
'가계빚 폭증' 기름 부은 주담대…정부의 '엇갈린 신호'에 혼란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3162&pDate=20231121
이렇게 가계 빚이 늘어난 건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불어난 탓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거라는 기대도 한몫 했겠지만 정부의 엇갈린 신호가 더 헷갈리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가 효과를 낼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서정석/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조치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어제만 해도 다른 신호를 냈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 (어제) : 높아진 금리부담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석병훈/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가계부채 줄이라고 가산금리를 올리라고 유도를 해서 대출금리가 상승하다가 갑자기 상생금융해야 된다고 하면서 금리 깎아줘라 이러잖아요. 전 계층의 가계부채를 줄여야 되는 건데…]
은행들이 금리를 낮추면 대출은 더 늘어날텐데, 실제 금융당국을 의식한 일부 시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3%대로 내리기도 했습니다.
해외서도 우려하는 한국 가계빚…'시한폭탄' 된 취약계층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3161&pDate=20231121
정기자, IMF 등 여러 국제 기구에서도 우리나라 가계빚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경고가 이미 나왔었죠?
네. 최근 국제금융협회가 3분기 GDP, 즉 국내 총 생산에서 가계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했는데요.
우리나라는 100.2%로 서른네개 나라 가운데 1위였습니다.
100을 넘었다는 건 우리나라 가구 빚을 합친 게 국내 경제의 전체 규모보다 컸다는 뜻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역시 지난 5년 사이 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스물여섯개 나라 중에 제일 빨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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