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모터쇼 - 국산 중형차의 상징, 쏘나타 시리즈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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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번엔 3세대 쏘나타. 흔히들 '쏘나타2'라고 이야기 하는 차종이다.
개인적으로 국민학교, 중학교 다닐때 가장 멋있고 고급스럽다고 느끼던 차이다.
아직도 쏘나타 하면 이차부터 떠오를정도로 곡선미가 예술인 차이다.
1993년 5월에 출시되어 1996년 2월에 단종된 차로 20여년이 지난차지만 지금 봐도 디자인이 참 고급스럽다.
코드명은 Y3로 엔진은 미쯔비시 시리우스 SOHC / DOHC로 1.8과 2.0으로 4가지 종류이다.
#38. 현대의 지금 로고가 적용된 것도 이 차종부터이다. 그래서 더욱더 오래된 차 같이 안보이는 이유도 있다.
#39. 댕글댕글하면서 살짝 찢어진 큰 전조등은 지금 봐도 참 고급스럽다.
#40. 후면 역시 곡선의 예술이다. 정말 다시 봐도 예쁘다.
#41. 특히 저 테일라이트는 예술중에 예술이다.
쏘나타 II 답게 머플러가 2개로 나누어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42. 테일라이트에서 길게 쭉 찢어진 반사판 설계는 정말 예술중에 예술!
#43. 휠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이 휠 말고 납작하게 보이는 휠이 있는데 그게 정말 예쁘다.
#44. 조수석 손잡이 역시 곡선 처리. 이 차는 그냥 모든게 다 곡선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45. 그리고 최초로 전동식으로 움직이는 백미러까지 장착!
#46. 실내 디자인 역시 중형차 답게 무척 안락해 보인다.
직선이라곤 찾기 참 힘든 곡선의 끝판왕! 이 차부터 에어백과 ABS가 장착 되었다.
#47. 뒷좌석도 참 고급스럽다. 요즘차와는 달리 옛날차는 저렇게 직물은 문에다가도 붙혔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게 사라졌다.
#48. 요즘 중고로 100만원 이내로 가끔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언뜻 보아선 절대로 100만원 이내 차같지 않게 고급스러움이
현재도 느껴지는 차이다.
#49. 같은 3세대 쏘나타인 '쏘나타3'를 알아보자.
사실 쏘나타2가 너무도 잘 나와서 그런지 쏘나타3가 나왔을때 내 첫 반응은 '뭐야? 똑같자나~' 였다.
요즘에야 F/L(Face Lift : 차의 기본 모델에서 앞부분의 라디에이터 그릴, 전조등의 모양을 바꾸고 뒷부분의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개선시키는 간단한 변화)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당시엔 그런 개념이 생소해서 완전 새로운 차가 나올거라 기대 했던게 화근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쏘나타는 대체적으로 실패한 모델이라고 알려져 있다.
1996년 2월부터 1998년 7월까지 생산된 차이다. 코드명은 Y3의 F/L
#50. 기존 쏘나타2보다 좀더 곡선을 많이 주고 그릴도 더 섬세하게 만들었는데...
#51. 문제가 된것은 바로 이 전조등이었다.
당시 신생된 정부 조직인 여성부가 시비를 걸었는데 이유인 즉슨 남성의 거기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였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다만 그 이유로 덜팔린건 아니다.
쏘나타 2의 막강한 인기에 눌려 빛을 못본것이다.
#52. 휠 디자인은 더욱더 강력한 바람개비 모양이었다. 이때도 중형차는 그렇게 크지 않아 휠너트가 4개씩 들어갔다.
#53. 쏘나타 2에 그것과 그냥 똑같다고 해줄래? 조수석 손잡이는 정말 너무 비슷하다. 하긴 F/L 모델이다.
#54. 뒷모습은 좀 단정해 보이지만 심심하다고 느껴진다.
#55. 뒤에 있던 커다란 스피커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진듯!
#56. 이 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이상한 신드롬이 있었다.
SONATA III에서 S를 가지고 있으면 서울대를,
III를 가지고 있으면 수능 300점(400점 만점에 300점이면 매우 고득점 시절)을 맞는다는 신드롬이다.
그래서 이 두가지를 빼가는 학생들이 많아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를 무상 엠블럼 교체를 한 전례도 있었다.
빼가고 보면 오나타(ONATA)가 되어버리잖아...;;
#57. 쏘나타2와 마찬가지로 트윈머플러는 아니지만 2개의 배기구가 있다.
#58. 쏘나타2와 달리 이 차부터는 가죽시트도 적용 되었다.
#59. 직물시트보다 관리하기가 편하고 깔끔하단 이유로 이 차를 기점으로 점차 가죽시트가 늘어간다.
#60. 측면의 모습이다. 이제 쏘나타만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잡힌것 같다.
#61. 20세기와 21세기로 사이에 쏘나타 4세대 쏘나타가 출시되었다.
'EF 쏘나타'로 널리 알려진 이 차는 내군시절 행보관의 차라는 생각과 동시에 쏘나타 II 다음으로 예쁜 차라고 생각하는 차이다.
1998년 3월부터 2001년 1월까지 생산된 이 차는 코드명인 EF가 Elegant Feeling(우아한 느낌)이라는 마케팅으로도 사용되었다.
엔진은 미쯔비시 시리우스 II 엔진으로 1.8과 2.0을 사용하였고 예외로 V6 2.5 엔진은 현대에서 개발한 델타엔진을 사용하였다.
사실 이쯤부터 현대자동차도 우리나라 기술로 엔진을 만들기 시작 한 것이다.
#62, 단아하게 잘 정돈된 전면 그릴의 모습
#63. 그리고 물방울 같은 전조등의 모습. 나에겐 너무 예뻤다.
#64. 조수석 손잡이. 기존 차들보다 훨씬 고급스럽다.
#65. C필러에 EF라고 새겨 놓은 센스!
#66. 본격 알루미늄 휠의 시대가 열렸다.
#67. 누가 뭐라해도 이 차의 뒷모습은 정말 예쁘다.
#68. 열선이 있는 뒷유리
#69. 그리고 S O N A T A 라고 글씨가 양각으로 있고 다른 쏘나타와 달리 유일하게 뒷 번호판이 범퍼에 있다.
#70. 실내 역시 우드 무늬에 센터페시아와 실내 장식을 해서 고급스럽게 보인다.
#71. 뒷 문에 가득찼던 직물은 점차 면적이 좁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72. 단아하며 정제된 곡선과 직선의 모습은 옆모습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남자들 보단 여자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계속>
쏘나타3는 억지성이 있는 F/L 이었고.
EF에서 야들 미쳤구나 싶었죠. 망작 중에 망작.
사진속 EF는 완전 끝물.... 뉴ef 센터페시아 들어간 01년식이네요
EF 소나타는 참 승차감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쏘3 헤드램프는 YWCA에서 시비를 걸었습니다.
예전에 테트리스, 조리퐁, 쏘3로 유명했죠..
그리고 쏘3 나왔을당시 쏘2 택시가 워낙 많아서 쏘3가 좀더 나아보이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테일램프가 쏘3, 뉴EF의 경우 당시 조금 앞서 나온 란에보와 비슷했다는게 조금 아쉬웠음..
근데 다들 ef가 망작이라고 하시니 슬프네요.ㅎㅎ
휘청거리고 불안해서 못타다는겠다1인 이때부터 쓰레기 똥차인걸 알았어
소나타1 92년식 에도 가죽시트와 ABS 에어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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