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모터쇼 - 국산 중형차의 상징, 쏘나타 시리즈 3편
1편, 2편에 이어 마지막 3편입니다.
1편, 2편은 검색하시면 볼수 있으요...
#73. 이것이 21세기의 쏘나타의 첫 디자인인가? 2004년 9월에 등장한 5세대 쏘나타인 'NF 쏘나타'
처음 이 차를 보고 느낀점은 '어라 돼지 같잖아~ ' 이었다.
현재 거리에서도 많이 보이는 이 차는 2007년 11월까지 제작되었고 중형차의 사이즈를 크게 늘린 모델이 되었다.
엔진은 2.0과 2.4로 현대자동차에서 자체 제작한 세타 엔진을 사용 하였다. 2.0 디젤 모델도 추가 되었다.
사실 이 모델부터 현대자동차는 수익성 향상을 위한 원가 절감이 시작되었고 국민정서에 비난도 시작 되었다.
또한 옵션장난도 시작되었고... 하지만 분명한것은 참 많이도 팔렸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택시로 많이 보인다는 점이 아쉽다.
#74. 쏘나타가 중형차라는 한계를 넘어 준대형차 수준까지 커지게 만든 차
#75. 부리부리한 눈매에 프로젝션 눈알까지 박혀있다.
#76. 휠 디자인은 무난하다. 큼직한 덩치를 유지하기 위헤 휠너트도 이제 5개가 되었다.
#77. 크롬과 도색을 적절히 하였고 스마트 키 채용과 함께 새롭게 생긴 버튼과 사라진 열쇠 구멍!
#78. 백미러 역시 무난하다.
#79. 뒷 창엔 열선과 동시에 안테나가 같이 들어가게 되었다.
#80. 당시 출시된 그랜져 TG와 형 동생 같이 보이는 뒷 모습
#81. 넙적하게 큰 뒷 테일램프는 일본 혼다사의 어코드차량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논란에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82. 그전의 디자인들과 다르게 강한 쏘나타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느낌이다.
#82. 그전의 디자인들과 다르게 강한 쏘나타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느낌이다.
#83. 실내의 모습은 조금 아쉬운게 불뚝 솟은 주차 브레이크와 좀 단순해 보이는 센터페시아가 보인다.
그리고 더 이상 문에 있는 직물은 사라졌다.
#84. 고급스럽다기 보단 누구나 편히 탈 수 있는 차라는 이미지가 생긴것도 이때부터이다.
#85. 확실히 차가 크게 보인다. 그러나 야무지기 보단 그냥 살만 찌워 놓은 돼지 같은 느낌이다.
#86. 어느덧 6세대 쏘나타까지 왔다. 'YF쏘나타'라고 하는 이 차종은 2009년 9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생산되었다.
플루이딕 스컬프쳐라고 발음도 참 어려운 현대자동차의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이 담긴 첫 차이다.
하지만 파충류 같이 생긴 디자인은 호불호를 분명하게 나눈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2.0에 세타, 누우, 세타 II GDI 터보엔진과 2.4 세타 II GDI까지 총 4개의 엔진으로 나누어지는 이 차는
전기 충전기와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차종도 선보였다. 디젤차량은 대신 사라졌다.
#87. 핵사고날이라고 하는 그릴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삼엽충을 연상 시킨다. 개인적으로 가장 망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88. 날렵하다 못해 쭉 찢어진 눈매에 프로젝션 램프는 뱀눈알같다.
#89. 반면 휠 디자인은 매우 무난할정도로 평범했다.
#90. 특히 이차는 C필러를 거의 눕힌 형태로 쿠페형 디자인을 느끼게 해준다.
#91. 특이하게 꽂아진 안테나. 요즘 누가 이거 다나... 다 샤크 안테나 달지.
#92. 백미러에 약간 편광 필름이 들어가있다.
#93. 뒷 모습 역시 매우 날렵하게 보인다.
#94. 강한 테일램프 역시 눈매가 옆으로 쭉 찢어져 있었다.
#95. 하지만 현대차가 앞으로도 계속 이런 디자인을 철학으로 내건다면... 점유율은 떨어질게 자명하다.
#96. 옆에서 보면 강한 선이 인상 깊은 YF 쏘나타. 세단과 쿠페의 중간 형태로 설계 되었다.
#97. 30여년의 역사를 가쁘게 달려왔다.
#98. 쏘나타의 산 역사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넹?
그러나, 인터넷에서 이 사실을 놓고 NF를 까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왜냐 하면 그 사람들은 마크 II라는 차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지요.
그 대신 리어램프 디자인에 유사성이 있다고 해서 어코드 베꼈다고 까대기만 했습니다.
사실 NF의 리어램프 정도의 디자인은 극히 평범한 것이고, 저런 식의 디자인 자체를 쏘나타가 처음 쓴 것도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램프 자체의 디자인이 어코드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NF는 평범한 디자인이었지만 어코드의 것은 그런 종류의 디자인 치고는 꽤 특이한 각도로 조정이 되어 있었지요. 사실상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저 까대기만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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