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면허딴지 1년도 안된 초보운전자 대학생입니다.

본인은 1차선에서 좌회선 신호받아 그대로 1차선으로 진입했고,

상대는 우회전으로 2차선 들어오며 아마도 앞에 탑차를 추월하기 위해 1차선으로 들어오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영상에는 블박 소리가 안들어 가있어서 클락션 울렸던 타이밍에 맞춰 자막 넣어뒀구요. 클락션 울리며 브레이크는 계속 밟았어요ㅠㅠ

사고 당일 보험사에서는 대인 없이 10:0, 대인 하면 9:1 생각해야 할거라고 했고 일단 다음날 연락 드린다고 한 후 통화를 마쳤습니다.

사고 후 4-5시간 후 집에 들어오니 손목, 팔, 어깨, 허리, 발목 근육통이 있었고 자고일어나니 더 심해져서 고민하다가

 9:1정도는 감안하겠다는 심정으로 대인접수 요청을 했습니다.(참고로 대인접수 하면서 한번 더 9:1이 될수도 있다고 설명 들었고, 과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의제기 하지 않고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보험사 직원이 "우리 보험사와 상대 보험사에서는 10:0 주장하는 상황인데, 상대 차주분이 9:1 주장하셔서 어쩔수 없습니다. 일단 제가 상대 보험사에 10:0 안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강하게 이야기 해놓은 상황인데, 저희가 직접 신고 할 수는 없고 고객님이 직접 관할 경찰서 가서 민원접수하고 담당자 이름이랑 번호만 저한테 알려주시면 됩니다." 라고 해서 그게 맞는 줄 알았는데.. 또 주변에 물어보니까 어린 여자애라 뭣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막나가는것같다는 의견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경찰서에 접수해서 잘 해결된 분도 있어서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 보배드림 회원님들이 보시기엔 과실 비율 어느정도가 적절해보이는지?

- 현재 상황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은지?

1. 귀찮게 경찰서 가지말고 깔끔하게 9:1

2. 경찰서 가더라도 무조건 10:0

* 참고로 오늘 병원 방문하고 와서 처음 제시한 조건인 대인 없이 10:0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ㅠㅠ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나가야할지 댓글로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