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말을 들어보니 오토바이가 무판이었고 골목도 일방통행을 역주행해서 전방주시태만으로 교통사고가 난거라고 인정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저한테 돈을 더 받게?해주겠다면서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면 다른 오토바이라고 인정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솔깃했습니다.. 근데 보험사기라고 생각하니 모든 맘이 다 사라지고 그저 무서웟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말하니 되려 그 쪽에서 본인들이 제가 킥보드탄건에 대해서 불법을 저지른거 신고하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라고 하니 겁이라도 주려는건지 들으라는 식으로 "형 병원가!"이러고 끊더군요.. 너무 화가났습니다..
나중에 경찰서에 가고 있는데 사고당사자가 전화와서는 자기가 형편이 안좋다 난 벌금 낼 형편도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합의금을 불렀는데 본인은 다 맘에 안든다고 50밖에 없다면서 자신은 돈이 없다고만 계속 그러더군요..
저는 지금 당장 아파서 병원을 가야하는데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경찰 접수를 하더라도 당장은 제 병원비를 제가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대학생에 집도 형편이 안좋다보니 병원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제 가난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킥보드탄거 절대 자랑스럽게 여기는거 아닙니다. 시간 좀 빠듯하다고, 더 쉴거라고 생각한 제가 멍청하다고 생각하고, 사고가 난 뒤로 어플도 바로 삭제했습니다.. 그냥.. 치료를 받고 싶은데.. 당사자는 배째라고 하고 하니 너무 답답한 심정에 글 올려봅니다..
원래 보험은 돈이 없을수록 제대로 넣는겁니다. 안 그러면 이럴때 현금밖에 믿을 게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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