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고거래는 한번도 안해봤거든용
오늘 오전부터 블박 관련 게시글 올리고
신품을 살까 단종된 중고 블박을 살까
고민하다가 중고를 검색했거든요?
단종제품의 새가격에 절반인 글이 있어서
사진보고 본인 인증되어 있길래
문의를 했어유 직거래 가능하고
하자 있으믄 환불해준다공
옆지역 이기도 해서
간다고 시리얼 넘버 말고 제조일자 만
찍어서 보내달라 했는디 읽씹당했네유??
그리고 게시글이 사라지고
딴사람 한테 팔았는 갚다 했는디
몇시간뒤에 똑같은 사람이
이전글에는 5일 장착하고 탈거 했다믄서
이번글에는 3주 장착이라고 써놨네유?
사진도 배경이랑 다 다르고
택배 거래 했으믄 저 돈날리고
울고 있었을가유???
지인꺼 900화질보고 950샀는디
900이 더 화질이 좋아보였네유
그때도 900단종.. 흡.ㅜㅜ
문제생기면 참 피곤해짐
무조건 새거
다른 모델을 써보고 싶어어유
물론 새거 샀지만유
작동여부 확인 안하고
산다는게 쫌 걸리네요
오늘 구매하기전에 중고
직거래 해볼라 했는딩
상대가 읽씹해서 그냥 새걸로 샀어유
잘 찾아보시면 단종된지 얼마 안된거
새제품인데 인터넷 가격보다 조금더 저렴한거 나와요..
출장 설치 업체에서 파는 물건들.. 혹시 몰라 60키로 넘게 주행해서
직거래로 받아왔는데.. 그 뒤엔 택배로 받았었네요
중고 판매 물품 약 300개 구매물품 약 200개 정도 됩니다.
판매자일 때, 애주중지하던 걸 올린 경우 상대방이 물품 상태에 대한 의심이라든지. 사용기간을 묻는다든지 할 때, 상당히 짜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그 가격에 판매하고 싶지 않지만... 좋음 룰건 좋은 가격에 나누고 싶은 건데요. 뭐 그런 식의 느낌 아닐까 싶네요.
중고 살때는 그 물건에 대해 잘 아시면, 가격보고 적당하면 그냥 사면 됩니다. 200개 넘게 사면서, 이상한 사람 1% 정도 만났었습니다.
바로산다 했는딩..ㅜㅜ
몇년도 제품인지.. 얼마나 사용했는 지 등의 떠 보는 질문이 가장 기분나쁩니다. 중고물품은 현 상태(청소상태나 기능)이 중요한 거 아닐까 합니다. 충분히 깨끗하게 청소하고, 기능 검토하고 올렸는 데, 의심 받으면 기분이 많이 나쁘더라구요.
쿨한 네고는 저는 기분나쁘지 않던데요.(저는 상대가 얼마에 가능하냐고 물으면, "가능합니다." 라고 바로 답하고 그냥 네고 가격에 드립니다.) 그런데, 웃기는 건 쿨하게 가능하다 하면, 물건을 의심하는 건지.... 그 이후로 판매자인 제 문자에 응답을 안하기도 합니다.
중고거래는 사람 사는 이야기 같습니다. 의심하는 마음이 1만 있어도 거래는 불가능한 것 같아요.
개허접한 중국산 가전제품(선풍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이런거 새로 샀는데 박스도 안뜯고 사정상 싸게 넘깁니다~
하고 첨부로 올린 인터넷 쇼핑몰 가격 스샷(근데 이게 조작된 스샷임, 애초에 10만원 짜리를 50만원에 인터넷에 올림) 그리고는 급하다며 20만원에 넘긴다 이런 수법
당근에 겁나 많이 올라와요
무조건 직거래라 생각했거덩요
사기가 많나보군용..ㄷㄷ
더군다나 글까지 지워버렸다면 더 볼것도 없겠죠.
십중팔구 다른 사람이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사진가지고 물건없이 사기 치려다가
"성공할인생" 님께서 제조일자 찍어 보내달라고 하니
제조일자 사진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냥 읽씹하고 글 지우고 튄거겠죠.
그 후에 새글 써서 다른 먹이감(?) 찾는 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그런 물건은 포기하시길 잘하신 겁니다.
어쨌든 고액은 직거래 아니면 안하는 게 좋고, 저는 이전 거래 완료된 글 전화번호와 현재 글 전화번호가 같은지 정도 확인합니다. 말이나 물품에 날짜 적힌 사진 등을 올린다고 해서 믿을 수도 없더군요.
직거래되냐고 묻고, 택배거래하면 안 속겠지 했는 데.... 가능하다 해서 찾아가면 연락을 안 받는 인간도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당근 직거래 추천합니다.
(판매자가 여자일 때는 사기는 아니지만,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그런 여자들은 모두 똑 같이 그렇게 답합니다.
"제가 여자라서 잘 몰라요." 그리곤,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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