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일 부터 3개월이 지났네요.
경미한 사고지만 처음 낸 사고라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서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오토바이 머드가드에 톡 닿았던 사고인데, 뒷빵 제 과실 100% 맞습니다.
사고 당시 대인 대물 모두 해드리려고 했는데
양쪽 보험사 직원분들한테 담배 연기 뱉고 욕 하는 모습을 보고
괜히 제가 화가 나서 대인 보류 후 여기서 조언 구해보고 마디모 접수했지만
한달 후 차대 이륜차 사고로 판정불가 결과를 받았어요.
그동안 상대방이 양쪽 보험사에 민원을 여러차례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대물 접수한건 오토바이 전체 점검비 15만원 나왔고 수리한건 없었습니다.
대인처리는 3월 초에 해서 저번주에 끝났는데 급수가 12급이었고 한방병원을 지속적으로 다니면서
(원래라면 14급인데, 저와의 사고 얼마 전 같은 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있었어서 12급이 나온것 같다고 합니다.)
대인 합의 담당자님을 불러서 진료 및 치료를 한 두시간씩 기다리게하고 돌려보내고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대인 합의 담당자가 두번 바뀌었구요.
결국 절대 대인 합의 안해준다고 하던 보험사가 치료비 포함 500만원에 합의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어차피 12급이라 대인처리 금액이 얼마건 1점 올라가니까 걱정은 마시라고 해주셨는데
담당자분들 께서 당한 일을 들으며 괜히 마음이 안좋네요. 이래서 전체적인 보험료들이 비싼가 싶기도 하고..
앞으로 더더욱 주의해서 안전 운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안운하세요,
이륜차 정차시 맨몸으로 세워놓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
톤 단위 나가는 쇳덩이인 자동차가 아무리 살살 박아도 문제가 될 수 밖에 없긴 하죠 ...
대놓고 괴롭히니 보험사 측에서 숙이신거 같아요.
머드가드 통째로 갈려고 했는데 미세한 흠집조차도 없어서 센터에서 처리를 안해줬다고 들었습니다.
서로 좀 배려했으면 좋겠는데 보험이 아니라 무슨 복권 당첨 된 것처럼 노골적으로 그러는건 마음이 안좋네요.
당장은 아니라도... 선의는 언젠가는 돌아 옵니다. 내 아이들이 나와 같은 성격으로 관대한 마음을 가지기만 해도, 충분한 보상일겁니다.
담배연기를 직원 얼굴에 뱉으면서 씨xx아 개xx야 하면서 민원 넣는다고 했었고
그거 보고 저희 보험사 직원 분께 대인 접수 한다고 한거 취소하겠습니다. 했는데
상대방이 그날 바로 사고 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방문해서 마디모 신청을 했었구요. 안전운전의무불이행? 으로 벌점 나온건 착한운전마일리지로 상쇄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양쪽 보험사에 민원을 수차례 넣어서 현장 출동한 분들이 구두경고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상대방 보험사 직원은 100대빵에 별것도 아닌데 저를 왜 불렀냐 라는 식의 태도로 고객을 무시했다고 하고
저희쪽 보험사 직원은 경미한 사고니 현금합의 하시는게 두분에게 좋지않겠냐는 말 했던걸 민원 넣은것 같다고 합니다.
(전적으로 민원 넣은 상대방 주장이고 두 분 다 친절하고 상세히 설명 해주셨습니다.)
심지어 상대방 보험사 직원이 좋은 차 타고왔다고 요새 보험쟁이들은 좋은 차 타네? 이쪽(우리 보험사)은 개똥차인데 이런 소리까지 했습니다.
두 분 다 현장에서 욕 먹고 담배연기 뿜는거 맞으시면서도 웃으시면서 응대해주셨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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