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방적인 100대0 가해자로서
현재 채무부존재 소송중이고
한달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보배드림에도 소송진행상황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글의 내용은
순전히 작은 접촉사고인 경우이지
크게 사고나신분들의 경우가 아님을
또한 일반 한 개인의 생각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가해자보다는 아무래도 교통사고의 피해자분들이
계신 곳이다 보니 제 사고 영상을
피해자 입장으로 봤을때의
일단 흔히들 말하는 여론을 본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이곳말고도 다른 커뮤니티에도
올리고 있고 정보도 많이 얻고
제 딴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도 하고...
순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자기자신의 몫이지 그사람의 의견이
정답은 아닙니다.
저는 인정할 수 없어 최후의 수단인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가해자일 뿐이지만 원형탈모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에 하나 꽂히면 파고드는것도 성격에다
이제껏 20여년 넘게 운전하며 대인접수라는
것을 처음경험하며..
그 처음이 작은사고 였기에...
그 처음이 저의 딸아이도 경험했기에...
그 처음의 피해자분 인성과 말투는
개인적으로 차분하고 인자하셨기에..
아...말로만 들었지 세상이 이런가부다
내가 몰랐던 부분이 너무 많구나.
사고가 발생하면
당연히 가해자는 피해자분께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서로 생각이 갈리죠.
가해자 : 난 충분히 사과와 더 보상을 한거 같은데
저사람이 너무하네.
피해자 : 난 내시간도 뺏기고 저사람 때문에
이렇게 피해를 보는데 저사람이 뻔뻔하네.
이때부터 가해자 피해자 갈등의 시작이겠죠.
그 중간에 보험사가 있을것이고
그러나 경미한 사고일 경우 내가 조금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끝을 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무조건적인 이득임을
경험자로서 조언드립니다.
이건 절대적입니다.
시간 남아돌고 심심한 사람 아니면
정말로 내가 맘에 안들지만 조금 손해보고
말지 뭐.. 이렇게요.
피해자분들이 얘기하는 예상하지 못하는 충격으로
인한 고통이 왜 자동차사고 에서만
부풀려지는걸까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그 예상하지 못한
충격은 하나도 없을까요?
우리 솔직해 지자구요.
이게 내돈이 들어가느냐
안들어가느냐에 따라
내가 원하는 돈이 내주머니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것 아닐까요?
결론은 양심이 없는 그 개인의 문제고
그렇게 해결해주는 보험사도 물론 제일
문제지만 제가 이렇게 소송을 진행해 오며
적극 이문제에 뛰어들어 봤을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소송은 법치국가에서 구제받으려 해볼수 있는
최후수단 입니다.
그리고 전투입니다.
전투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전투에 졌을때 내가 입을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더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리해야 전투에 패배해도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것 입니다.
저는 가해자로서
전투에 들어간 만큼 물론 전투에 돌입하기
까지의 과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경찰이나 보험사는 아군이 될수 없습니다.
이 뜻은 우리가 우리 먹고살기 바쁘듯이
내일처럼 움직이기에는
그들이 느끼는 이 하나의 사고는 자신들이
신경쓰기엔 다른 큰 사고나 업무가
많기에 어쩔수 없음을 인정하고
당사자인 자신이 나를 위해 스스로 움직여야지
도움만 바래서는 전투에 질 확률이 높아질수
밖에 없겠죠.
전 정말 많이 배우고 있고
검색하고 물어보고 노력 많이 하였습니다.
왜 사고가 나면 한의원을 많이 갈까?
이 사진은 제 피해자분 치료받았던 한방병원의
사진중 하나입니다.
홍보부터가 자동차사고는 경미하더라도
피해가 클 수 있음을...
맞는말이지만 더 강조합니다.
영리적인 목적이 당연한 병원으로써
홍보를 저렇게 하든 말든 자유지요.
또한 소송시 증거가 될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경미사고 교통사고시 피해자분들을
유혹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임을 부정할 수 없겠죠.
이부분은 도둑취재하듯이
제가 직접 다른 한두군데 한의원을 방문하며
진찰받았을때 가해자일때 피해자일때 병원의 진찰결과를
경험해 보고 확실해 졌습니다.
저는 판례만 교통사고
채무부존재 소송 50여건을 검토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승소도 있고 패소도 있습니다.
그러나 채무부존재는 피해자분이 좀 불리하신부분이 많습니다.
자신의 피해상태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저사람이 가해자이고 전 아파죽겠어요.
말만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2주짜리 진단서는 증거가 안됩니다.
물론 2주진단서만으로 이긴 판례도 있죠.
왜그럴까요.
그건 상식적으로 보아도 영상이 충격은
보이는것 같고 가해자는 영상만 딸랑 증거로
내밀고 저 사고로 다칠수 없다고
주장만 주구장창 했겠죠.
그냥 판사한테
자기가 전문가인척 감정해버리고
판사에게 공감과 동의를 구하는 것밖에 안되어서
그럴겁니다.
이또한 여러판례 검색하며 저혼자 얻은 결론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그래서 마디모니 전문감정이니 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여기서부터 가해자도 내돈을 쓸것인가.말것인가
고민해야 합니다.
전투에 최선을 다해야 하니까요
여러가지 논문이나 연구자료도 공부해봐야 하고
돈들이기 싫으면 난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부터
고민해야 했죠.
논문 저자인 강성모라는 분과는 메일까지 주고받고
통화도 하였습니다.
현 교통사고감정사 이시지요.
예전부터 나이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조금씩 선량한 피해자분들을 싸잡아서
괴롭히고 있습니다.
또한 무사고이신 분들 보험요율 상승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보험사도 꾸준히 이문제에 대해서 연구하고
개선해가려고 노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말고도 제가 찾아본 자료는 많습니다.
즉 알고도 넘어가는 것도 있을것이고
보험대인담당은 과도한 업무에
빨리빨리 종결하려
하는것이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게 소송이 들어가면
엄청 복잡해진다는 겁니다.
보험사도 저같은 가해자 만나서 피곤해서
그렇든 자기들이 스스로
보험사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나서든
선량한 다른 큰 사고 피해자분이 오롯이
같이 감당해야 하는 부작용은 안타깝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핵심만 짧게 강조하지 못했습니다.
제발...
자기자신이 피해자라도 자기가 보아도
작은사고다 느끼신다면
내가 조금 손해본다 생각하시고
원만히 합의보시고
솔직히 자기자신이 잘 알지 않습니까?
가해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너는 인정못하고 소송 왜하냐?
하면 제가 지금 해보니까 느끼는 것입니다.
과연 내 일상생활을 침범할 정도로 중요한 일인가?
깊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답이 없어서 소송까지 가게 되었다.
변호사를 선임했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해자가 됐든 피해자가 됐든
소송이라면 병원도 내편 아닙니다.
소송 이기고 지는건 당사자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후회가 없습니다.
그럴자신 없으면 포기하는게 빠릅니다.
즉 판결문을 내가 쓴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판사님 또한 법리적인 판단 이외에
모든것은 원고 피고가 판결문에
나오는 글귀를 거의 써준다 보시면 됩니다.
다른 판례 판결문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이또한 판사님도 업무가 너무 과도해서
그럴겁니다. 소액재판은 10분에 4~5건
단독재판도 10분에 한건.. ㅡㅡ;;;
그래서 소송에서는 증거가 있냐 없냐부터
시작하는 것이고요.
판사님은 그 증거를
인정 하고 안하고만 따지는 겁니다.
결론은
판사증원 확대
의사증원 확대하라!!
ㅎㅎㅎㅎ;;;;;;;
이제까지 제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도 사정상 어쩔 수 없겠지만 증상확인 안되도 일단 진단서 발급.
판사도 어쩔수 없겠지만 의심은 가지만 진단서가 있으니...
양심적인 가해자 피해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회사여직원이 출근하며 뒤에서 받혔다고 범퍼에 기스자국 정도로 경미했구요.
농담으로 "야 입원해야지" 했더니 오후에 반차내고 입원 하더군요. 고민 많이 했습니다.욕을 해줘야 하나....
여튼 양심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응원 드립니다.
중간이나 후기 올려주시는거야 좋긴하다만
한두번도 아니고 잊을만 할 때 게속 올리시는건,
그 간의 사례를 보아 그다지 좋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보배 > 방송 .. 여론이죠.
제목의 답 : 권력자가 결정합니다.
어차피 내앞에 닥쳤을때 눈에 들어오는 글이고 관심가는 글이니까요.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제껏 댓글분위기를 보면 왜 나이롱이 없어지기 힘든지는 알 것 같습니다.
전 정의구현 목적이 아니고 우리 와이프의
전적인 실수인데 무슨 정의구현 입니까?
그러나 제 입장에서 피해자분은 좀 과하다
생각했고 소송을 하다보니 저와 같은 케이스로 억울하다 느끼시더라도 한번더
고민하시라고 올리는 겁니다.
어차피 이 문제도 생각하기 나름이지
정답은 없으니까요.
소송은 막상 겪어보니 가해자도 그렇게
얻을것이 많지 않음을 저의 중간과정을
보고 판단하시라고 올리는 겁니다.
억울하면 소송해라를 직접 보고 판단하시길 바라면서요.보배드림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방송을 타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쪽지는 몇번 왔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현직변호사님의 자문을
받게 된건 개인적으로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결과는 승소든 패소든 나오겠지요.
판결문만 올리면 제 글도 끝날것 같습니다.
전 응원합니다.
오래 생각하기 싫은 것도. 부조리......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는 같다는 뜻의 단어, "부조리"에 대한 무기력함 때문이기도 합니다. 용기 못드린 점 죄송합니다.
지금은 개나소나 사기꾼
오토바이가 문 스치고 지나가도 입원하는 사례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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