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차선이 사라지는 합류구간(안산 수인로) 차선끝에서 깜빡이를 키고 앞차 먼저 보내고 앞차양보해준 옆차 보내고 차선변경했습니다. 해당구간은 출근길 정체구간으로 차들은 평균 2~30의 속도로 다니고있었고 저는 앞차가 빠지기

전부터 충분히 깜빡이를 키고있었고 백미러로 뒷차와 거리확인후 충분히 들어갈수 있다 싶어 조심스럽게 차선변경했습니다. 근데 뒷차에게는 충분한 공간이 아니였나봅니다.. 크락션을 울리며 하이빔을 쏘며 저를 쫒아왔고 제옆에까지 따라와서 창문을 내리길래 저도 내리고 뭐 왜요! 라고 소리질렀고 상대차량은 야이 개새끼야 ! 욕설을 하길래 싸우기 싫어 그냥 창문 다시 올리고 갈길갔습니다.

그러자 저를 쫒아와서는 제차쪽으로 차를 몰아 저는 그걸 피하느라 옆차선 왔다갔다하며 위협을 느꼇습니다. 해당구간은 차들이 평균적으로 70정도로 달리는 도로였구요..

기여코 제앞으로 차를 몰더니 차를 세워버리더라구요.. 다른차들은 우리를 피했고 저는 그상황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상대 차량에서는 사람 두명이 내려서 한명은 저에게 와서 창문을 두드리며(노크정도) 내려보라 하고 다른 한사람은 계속 저를 째려봤습니다.

저는 일절 대응을 안하고 신호걸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신호가 걸려서 뒤에 차들이 없을때 후진후 옆차선으로 빠르게 빠져나왔습니다.

영상으로나 봤지 당해본건 처음인데 상대방이 무서운것보다는 도로 한복판에 갑자기 차를 세웠다는것에 너무 큰 공포감을 느꼇습니다.

출근길 내내 심장이 뛰었고 일하는동안에도 그생각만 나더라구요.. 

영상에서 상대방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을 느꼇다 이런 소리 들었을때는 오바한다 생각했는데 당해보니 보통이 아니네요.. 

후방카메라가 고장났는지 녿화가안됐고 전방은 전부 녹화되었습니다.

제가 영상 모자이크 하는법을 몰라 사진으로 올리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정도 사안이면 큰처벌이 내려질수 있을정도의 사건인가요? 

일단 오늘 퇴근하고 경찰서에 갈 예정입니다.

상대방 차량을 보니 면허정지 당하면 경재적으로도 큰 지장이 생길거같은데 면허정지까지 가능한 사안일까요?

처음에 다른게시판에 올렸다가 여기에 올리라고해서 다시 올립니다.. 무리한 끼어들기가 아니였냐 내로남불이다 하시는분이 계시는데.. 백번 양보해서 제가 무리하게 끼어들었다 해도 70키로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로막고 세우고 내려보라고 위협하는게 정당화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