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일) 18:00경 중부내륙선 창원방향 김천 분기점을 지나던중 1차로에서 대전,대구쪽으로 급차선변경하는 차량을 회피하다 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석 측 앞타이어가 터지면서 브레이크도 안되고 조향도 안되던 상태에서 겨우겨우 차를 세우고 보니 슬금슬금 QM5 차량은 도주를 하였고 이를 본 뒤따르던 5톤 트럭 차량이 클락션을 울렸고 슬금슬금 가다서다를 반복하던 QM5는 뒤에 있던 트럭이 움직일때 마다 가지말라고 크락션을 울렸는데도 불구하고 이윽고 도주를 했습니다.
제 차량의 블박이 배선문제로 먹통이었던 관계로 차량을 갓길로 이동 주차 후 주변을 살펴보니 사고 현장을 찍었을것 같은 CCTV를 확인 한국도로공사에 연락하여 영상은 있다는 답변을 듣고 영상을 고속도로 순찰대 에게 인계(왠지 개인정보 보호법이니 뭐니 이야기를 할듯하여)해달라고 한뒤 뺑소니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간단하게 사고 접수 및 신고 후에 견인차를 불러 견인하여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팔꿈치 타박상 및 왼손 엄지 손톱이 빠지려고 하고 있고 영상에서 보듯이 차량이 운전석측으로 거의 넘어갔다 오면서 차안에서 힘 을 써서 그런지 목과 허리 어깨 등이 아파 현재 6주째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고 2일쯤 지난 화요일 밤 늦게 경찰관이 연락이 왔고 가해차량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대충 예상하는 경로가 있냐고 하길래 대구,대전 방향으로 빠지려고 햇으니 남김천IC에서 내려서 국도로 갔을것이다. 답변하였고 그 결과 1주일 만에 남김천IC에서 내리는 범행차량의 CCTV 영상을 확보하여 가해차량을 특정 경찰관이 차주에게 사고에 대한 조사 및 사고 유발을 하였으니 일단은 보험 접수를 해 줘라고 전달을 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나고 2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 하염없이 기다리던 끝에 경찰이 가해 차주가 연락이 되질 않는다. 도저히 연락이 되질 않으면 수배를 할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하여 1주일을 더 기다린 사고 발생 3주 만에(그동안 본인 자동차 보험으로 병원 통원치료) 보험 접수가 되었습니다.
남들에게는 오래된 똥차일수도 있는 2006년식 렉스턴2 배출가스 등급도 5등급이라 조기폐차 하여야 하지만 이차 저차 시승해보아도 리어 에어서스의 승차감과 차고 유지 능력이 가족들과 캠핑을 다니는 저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었고 같은 급의 차량을 사려니 가격도 만만치 않아 그저 애지중지 외판은 험하지만 내년에 올 재도색을 할 생각하면서 탔습니다.
혼자서 차량 정비도 해가면서 아껴타던 차 인데 막상 정비소에서도 프레임 온더 바디 차량이 프레임이 먹어서 수리해봤자 가망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을때는 그 허탈감과 우울감이 감당하기가 힘들더 군요
문제는 보험 접수가 되고 나서 부터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찰에게 자세하게 들은 내용은 아니지만 첫째, 가해차주는 59세 정도 이다. 둘째, 운전자는 80이 다되어가는 노인이다 입니다.
경찰도 암묵적으로 노령 운전자이니 보상이라도 제대로 받는게 좋지 않겠냐며 그렇게 넘어가려고 하였으나, 문제는 상대방측 차주가 법대로 하자는 식입니다. 과실을 따지자는둥 저에게도 과실이 있다는 둥......근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노령운전자의 나이가 80이 다되어가니 백날천날 제가 자료를 모아서 뺑소니로 신고를 해도 이 분을 제대로 벌 받게 할수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왜냐, 교도소에서 죽으면 안되니까........
그러고 나니 상대방측 차주도 왜 저렇게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고 본인들의 잘못이 있음에도 과실에 집착을 하는지가 이해가 됩니다.
저도 부모님이 계시고 또 늙을것인데 저러진 않을 것 같은데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했던 상황에서 과연 저러고 싶을까요?
다음주 화요일에 김해에서 구미까지 다시 조사를 받으러 갑니다. 분명한 건 저는 아직 아프고 심지어는 지금도 사고 장면이 자꾸 떠올라서 밤마다 깨고 나면 다시 잠들기가 힘이 듭니다.
뉴스에서나보던 일들이 본인에게 생기니 참........경황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건 가피 한번 다시 가려볼만도 한대요?
이건 가피 한번 다시 가려볼만도 한대요?
뒤에 영상에 오는 차들 줄줄이 많은대 사고난 차들 없죠?
심지어 제동 힘든 대형차들도 잘 멈추죠?
잘잘못 떠나서 본인 운전 습관이나 한번 돌아보세요.
원 투 쓰리 돌려도 뒤집어 지지 않는 차로 달리세요
법대로 따지세요. 과실 얘기하는건 가해자도 말해볼 수 있는거니 협의가 안되면 분심위나 소송으로 가세요.
80살 노인도 그정도로 감옥에 갈거 같진 않으니 법대로 처벌해 달라고 하세요.
브레이크를 밟았어도 사고났을 상황이다하면 안전거리 미확보이고.
노인장이 죽고싶어 환장한건 사실이지만 무과실이라 하기엔 좀..
근데 뒤따르던 차들 화물차까지 다 알아서 잘서고 있구만 뭔 남핑계입니까. 비깜켜면서 속도 맞춰줄인다음에 저 노친네 안전지대 처넘어가는거나 영상따서 신고하면 되겠구만.
이걸 우측추월 칼치기로 보는 경찰은 아마 없을 겁니다
상대방 나이니 뭐니 사정봐주는건 바로정차해서 사과했을 때 얘기고요 저런사고 유발하면서 튀고 잡힌뒤에도 법대로 하자는 사람은 법대로해야죠
사고차는 주변차들에 비해 훨씬 빠름
검은차 입장에선 차가 없어서
차선변경하는데 뒤에서 갑자기
상대차가 나타나더니 벽에 박음
트럭 아찔 했겠구만..
걍 조사 받으러 갈때 진단서 들고
제대로 처벌 해달라고 하세요
노인들은 말로 해선 못이겨요 ㅋㅋ
어자피 늙어서 벌금형이 끝이겠지만
무슨 리어에어서스 승차감 어쩌고저쩌고..
타이어도 정비 안 하시는 분이.
남1차로 달린것도 남들에겐 민페임.
5등급차량도 그렇고.
처벌은 그냥 법대로 진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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