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출장다녀오다가 춘천방향 치악휴게소에 잠시 들렀습니다.
치악휴게소 구조상 주차장보다 휴게소가 훨씬 높이 있는건 다들 잘 아실겁니다.
휴게소에서 볼일 보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기 위해 계단으로 내려가려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연기가 휴게소 입구쪽에서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 이거 일났다 싶었는데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더니 몇 번의 폭발음도 들리면서 아주 무서운 기세로 차량이 불에 휘감겨 타고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포스러움도 있었고 그 와중에 소방차가 와서 금방 진화가 되었습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면 차주로 보이시는 분이 근처에 계셔서 무척위험했습니다.
사무실로 복귀해서 기사를 찾아보니
https://www.yna.co.kr/view/PYH20240924151500062?input=1196m 이미 떴네요.
근데 기사사진을 보면서 트럭을 보니 제가 옆을 지나갔던 기억이 났습니다.
노후된 트럭이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배기구에 검정색 매연이 아닌 운전석 밑에서 흰색연기가 지속적으로 나고 있어서...
"엔진오일이 누유되면서 오일이 타는 걸까? 그래서 연기가 나는걸까? 그럼 쫌 위험한거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트럭을 지나쳐 왔고 휴게소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있다가 저렇게 되었네요.
노후차량이건 신차건 정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