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있었던 일인데 너무 답답해서
조언을 좀 부탁드리고자 글 씁니다.
차량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길에 짐을 내리며 길을 막고 있어
비켜달라고 요구하며 시비가 붙었는데요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제가 지나가야 하는 차량이었습니다.)
말싸움으로 번지다가
상대방 차량이 제 바로 코 잎에서 멈추더군요.
당시 생각으론
이대론 차에 치이겠는데?
칠 테면 쳐라 라는 심정으로 미동 없이 가만히 있었는데,
출동하신 경찰관 말씀으론
속도도 느리고 고의성이 없다 판단된다고 하네요...
제가 과민반응인건지..
요즘 차량 사고 보면 어이 없는 것들도 이해할 수 없는
과실비율이 나오던데, 이건 그냥 넘어가자니
제가 위협을 느낀건 사실이라..
조언 부탁드립니다.
* 추가글 입니다.
제가 전후사정을 다 자르고 글을 써서, 오히려 제가 시비를 건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조금 자세하게 말씀 드릴게요.
영상에서처럼 차량 한 대가 서게 되면 뒤 차들 모두 기다려야 하는 아파트 단지내 도로 입니다.
아파트에 도착하여 집에 가는 길이었고, 상대방 차에선 물건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2~3분 정도 기다렸고 "차 언제 빼실 거에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차 빼세요"가 아니라, 물음입니다.
상대방(짐 옮기시는 분)은 "좀 더 기다리세요" 라고 답변을 했고,
이렇게 말다툼이 시작되었네요.
상대방(운전자)가 갑자기 차 안에서 "지X이야" 라고 소리지르며 차를 옮겼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운전자)에게 "나한테 욕하셨어요?" 라고 하자 맞다고 하며 말다툼이 심해졌고
결국 차를 빼는 걸로 알고, 저는 차로 가려는데
상대방(짐 옮기시는 분)이 다시 와이프에게 삿대질과 고성으로 소리를 지르셔서
왜 또 무슨 상황인지 들어보려고 단지내도로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상대방 차량은 뒤로 후진했다가 다시 앞으로 오며,
올린 영상에서처럼
가만히 서 있는 저한테 상대방 차량이 코 앞에서 멈췄습니다.
자꾸 시비를 걸었네 양보를 하지 그랬네 하시는데
제가 먼저 시비를 건 것도 아니고, 언제 빼실거냐 물어봤을 뿐 입니다.
제가 전체적으로 잘잘못을 따져달라 말씀 드린 것도 아니고
가만히 서 있는 저한테 차량으로 제 바로 앞에 멈추는 저 행동이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그게 궁금했던 겁니다.
칠테면 쳐봐라 라면서 서있던게 오히려 법적으로는 문제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저 차량에 놀래서 넘어지거나 제스쳐를 취하는게 나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이 영상으로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욕한번 하시고 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칠테면 쳐봐라 라면서 그냥 미동도 없이 있지 마시고, 치일 것 같으면 반응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 영상에서도 치일것 같아서 놀라는 반응만 있었어도 저 사람들은 ㅈ되는 상황이었는데 그게 없으면 할 수 있는게 없는 상황입니다.
위협을 느낀건 사실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도 님의 생각대로 같이 위협을 느낄 것 같은 상황이지만, 실제로 님이 위협을 당한게 아닌 것 같은게 영상에 찍혔습니다.
그 뒤에 실제로 박지도 않았고요. 이게 문제 입니다. 차라리 님이 놀래야지 처리가 됩니다.
솔직히 법적으로 이득보려는 생각은 없고
고소 진행해서 상대방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과 사과만 받았으면 해요
어떤식의 대화였길래 단순 짐 내리는 차량에 요청을 하면서
말싸움으로 번지신건지 궁금하네요.
짐 내리는 차량에 언제 빼주실거냐 요청 드렸고
상대방은 더 기다리라고 소리치면서 말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아! 짐내리는 정차 때문에 벌어진 일이구나..
보통 다른 널찍한 곳에 정차하고 나서 짐을 빼는데 상대방은 그냥 길을 막고 SUV 트렁크 가득 실린 짐을 빼시더라구요.
상대는 특수로 벌금
저 상황은 말싸움이 끝난 후 상대방이 차를 빼면서 저한테 한 행동 입니다.
상대방 차가 빠져야 제 차가 빠지고 뒤 차가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최대한 저 상황에 대해서만 글 남기고 영상 올렸는데
역시나군요.
그럼 시비 맞네요.
지x하네 라는 욕을 먹고 말싸움이 심해졌는데
욕을 먼저 들은 제가 시비턴건가요?
무겁고 큰 짐이 좀 있어서 옮길라면 저 방법 밖에 없지 않나요? 뭐 양쪽말 다 들어봐야겠지만요..
1. 공로라면 112 신고하든지, 단지내도로면 짐 부릴 때까지 세워두고 옷 갈아입고 오면 되지 않을까하고,
2. 그 후에 차 뺀다.
아니면,
3. 다른곳으로 우회한다.
이 댓글이 왜 삭제가 되는 거죠??????????????????????? 혹시 뒤에 적은 오히려 글쓴이가 공갈협박 진상주민이 될수도 있다고 쓴 게 문제가 된건지??
뭔가 싶넹... 보배.
나한테 욕하셨어요. 이후 맞다. 했으면 그냥 112 전화해서 모욕죄로 다스리면 됩니다. 현장에서 바로 조사하고, 해당되면, 출동 경찰관이 현장에서 고소장과 조서 바로 받아 가고 지구대는 당일에 바로 관할서로 넘기더군요. 경찰 출석할 필요 없이, 가볍게 처벌 가능합니다.
== 단, 저는 일단 처벌 가능한 상황을 상대가 받아 들이는 단계까지만 진행하고, 전화로 사과 받고 취하해 주기는 했습니다. 욕만 안했지 목소리는 내가 더 컸었고, 매일 볼사람 벌금 몇십만원 매기는 게 무슨이익인가 싶어서요...
사람들하고 말싸움 하지 마세요... 애시 당초에 알아 들을 인간들은 말싸움 없이 바로 빼고 그럽니다.
궁금하신 차 움직임은 빠르지 않고, 충분히 피해 줄 수있는 상황으로 보여서요. 아무 의미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글쓴이가 차 진행을 몸으로 막고 있다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아요.
차 움직임 빠르지 않고 충분히 피할 수 있다 라고 하셨는데,
의미 없을 수 있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지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인데,
다툼이 종료되려고 할 때, 차량으로 천천히 사람한테 들이대면 괜찮은게 되는 건지에요.
도의적으로 잘못된 행동이고 무식한 태도는 맞습니다. 다만 저라면 공포심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라는 판단입니다.
특수협박의 요건으로 일단 차량을 이용했다는 것은 성립되며.
협박은 보통의 사람이 일반적으로 공포심을 느끼는 것이고 협박한 사람이 협박할 의도가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즉 보통 수준인 피해자가 그렇게 느꼈다면 협박죄는 성립합니다.
고소는 가능하고.. 처벌 가능성은 낮지만 아예 성립이 안된다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나를 이해해줘라 이런 취지가 아닐까요?
내가 한 잘못은 기억에 없고 저 자슥이 잘 못한 거만 있으니
그걸 증거 삼아달라 요청하는거고요.
세상 사는 이야기 중 일부네요.
기다림이라는게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1시간이나 10분을 넘도록 기다리면 잘 못된 일이지요.
그러나 짐 내리는 그 시간 조차 기다리지 못한데서 시비가 시작된 것 같아 보입니다.
10분 이상 짐 내린다고 길을 막고 있으면 일반도로 교통방해로 신고하면 되겠지만서도
우회할 길이 있다면 그 조차도 성립이 안됩니다.
상대가 처벌 받기를 원한다면 달려와서 위협을 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네요.
누구는 덤덤할테고 누구는 씨껍할테니까요.
1) 그냥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문제 없다
2) 문제 삼을 수 있다
어떤 것이 더 가까운지 궁금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상대방이 처벌 받는 것을 원한다기 보다는,
저 영상 속의 행동(차량을 가지고)에 대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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