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의 욕망이 총선 이 후 첫 출발부터 망치고 시작했습니다.
우원식은 좋은 정치인이고 그에 상응하는 능력도 있습니다.
당내의 국회의원들에게 친분이 두터운 우원식은 본인이 후보로 나가면 추미애를 이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지지율이 바닥을 찍는데도 출마선언을 했는거구요.
그러나 당심은 추미애로 압도적이였습니다.
이걸 아는 우원식은 후보로 나오면 안되는거였죠.
당심은 곧 민심이라는 민주당이 했던 말을 뒤집으면 안되는거였죠. 총선도 금방 끝난 시점이라 더더욱 그러면 안되는거였죠.
국민들의 표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정해지는 룰이 아닌 곳에 우원식이 나오는건 반칙이였습니다.
그 반칙을 마치 국민들의 지지를 내가 이끌어 내겠노라 말하는건 사기꾼에 가깝습니다.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는 국민은 없고, 우원식과 친한 민주당 늙다리 의원들만 있었습니다.
오늘 당 지지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자그마치 7%이상이 날아갔네요. 엄청나게 빠졌습니다. 다음 주면 국힘당이 앞설겁니다.
우원식은 민주당원들을 회롱한 만큼 국회의장이 되면 일거수일투족 사사건건 민주당원들의 평가를 받게 될겁니다. 협치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욕을 융단폭격으로 맞게 될 것이구요.
우원식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이건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능력의 문제를 떠나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한겁니다. 추미애가 국회의장이 되어 일을 못 할 수 있죠. 우원식이 국회의장이 되어 일을 잘 할 수 있죠. 그러나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하면 안되는 일을 우원식이 한겁니다. 욕망에 눈이 멀어 당원들을 우습게 본겁니다. 그게 문제였던거죠.
이재명의 말이 맞습니다.
정치는 국민이 합니다. 그러나 우원식은 본인이 한다고 생각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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