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차량 등록증상은 2009년 6월2일.. 아직 만 5년은 안된 베라크루즈를 타고 있는 오너입니다.

새차를 뽑아서 거의 5년 타고있는 시승기를 적어봅니다.

중고 산타페를 사려고 몇달간 머리를 싸매던 시절!

쏘렌토R이 서울 모터쇼에 데뷔합니다!

필 꼽혀서.. 시승까지 하면서 기아 전시장 들락날락... 하아... 비싸...

어쩌다보니 미친척하고 베라크루즈를 새차로 뽑게 됩니다!

아직이른 여름날 ... 창문을 열고.. 음악을 볼륨 5정도 들으며..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옆차선에 서있던 베라쿠르즈의 엔진음을 듣기위해 볼륨을 줄여야 했습니다.

그때의 충격이 강했던것일런지 모릅니다~

300VX럭셔리! 전자동 트렁크 안됩니다! ;;

그때당시 VX럭셔리 등급에는 스마트키+차속감응 파워핸들 옵션으로 100만원을 더 주어야 했습니다.

스마트키만 따로 못고릅니다.. 젠장...

안 넣었습니다 ;;  동호회에 보니 차속감응 파워 핸들이 문제가 많더라구요

현대차 치고는 적당히 저속이나 고속이나 뻑뻑.. 하니 좋심다..

예...... 뭐 그래요... 요즘 뭐 레이나 모닝도 스마트키 뾱뾱 누릅니다. 부럽심다 

저 ..... 근데요 순정 리모콘 수신거리 겁나 길어요 ㅋㅋㅋㅋ 아시는분은 아시려나?

그래도 HID 들어가 있고.. JBL스피커 들어가 있어서 댄스 음악 틀으면 나름 쿵쿵대고요

09년식 부분 변경 모델이라 USB가 됩니다!! 08년식 오너들이 부러워 하는 부분! ㅎㅎㅎ

쵸오오큼 초반에 굼뜬거 빼고는 동력성능에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때당시에는 그랜져 TG330하고도 붙어볼만 했으니까요 SUV주제에

요즘이야 뭐... 그냥 에코드라이빙 합니다.. 고유가 시대니까요

제가 정리하는 베라의 단점은 ..

LF나오면서 기본이 어쩌구 하는데... 하체는 마음에 안듭니다.

쇼바부터... 브레이크까지 ...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싼타페와 차별화가 그닥 안되었습니다...  LUV라면서...

장점이야... V6 엔진이죠..  국산중 유일하게 CGI엔진블록이 적용되었죠?

디젤엔진 주제에 엔진소리가 듣기 좋다?

고속 정속주행시 1500rpm 부근에서의 엔진음을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낮게 깔리는 V6 특유의 엔진음?

가끔 다른사람을 차에 태우면 이거 휘발유차냐? 라고 묻는 사람이 꽤 있어요 ^^ (오너들만 아는 이야기)

연비도 대충 막 몰고다녀도 만족스러운 연비는 뽑아 줍니다. 요즘 디젤보단 못해도요 ㅠㅠ

시내가...  8~9정도 고속이 10~12정도.... 제 운전 스타일상 10~11정도더군요 

몇달전 아반떼XD 1.6을 보름정도 타봤는데... 제차보다 기름 더먹더군요 OTL

4천만원대에 이만한차가 없다는것이 지난 5년간 12만km를 운행한 저의 결론입니다.

올해 말쯤에 이녀석을 놓아주게 됩니다.

제가 올해 가을에 결혼을 합니다!

추억이 많은 차이거든요.. 지금 와이프될사람과 4년간 연애하며 틈나는대로 전국 여행도 다녔고요

이녀석은 가와이프 출퇴근용 &혹은 가정용? 으로 확정이 되었고..

저는 중고 모닝을 하나 뽑을 생각입니다~

그 눈알 똥그란 모닝 있자나요? LPG에 상태 괜찮은넘 없나~ 물색만 하고 있지요

함튼... 여태까지 제 자동차 생활에서의 최고의 차는 베라쿠르즈에 한표 던집니다.

텐션베어링이나.. 가죽시트? 정도의 고질병은 있었지만

그동안 속썩인적 없었고.. 그동안 운행해온 믿음이 있기에

앞으로 저의 와이프와 차후 태어날 아기를 잘 지켜줄 거라 믿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