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분이 자영업자에 대해서 글 올리셨길래 저도 답답한 마음에 한마디하려합니다.
인천살다가 안면도 내려온지 1년이 지났네요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2013년 11월에 내려와 펜션을 했습니다.
7~8개월은 정말 힘들었네요
아는사람도 없지 장사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지
그나마 G펜*,위메*에 광고를 냈는데
우리집만 누락이 되서 광고가 안나가고,,,
그러다가 해루질이란걸 알게되서 추운겨울 내내 바다에서 살다보니 어디는 뭐가 많고 어디는 뭐가많고 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뒤로 카페나 블로그에 잡은 해산물을 올리니 여기저기 연락오고 TV출연도하고 각종 언론에서 취재해가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장사가 잘 되기 시작하는데 방송 나오고 다음날인가
한 경쟁 카페(해루질관련카페)운영자가 다른여자아이디로 들어와 제가 마치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자기를 꼬셔서 어떻게 하려는듯한 뉘앙스로 글을 올리고 난리를 쳐서 한방에 훅갔네요.
나중에 고소한다고 하니 아이디 주인인 여자가 찾아와 잘못했다고 빌더이다. 다음날은 아이디도용한 다른카페 운영자가 찾아와서 빌고,,,사과문 카페공지에 남기라니 아직까지 안남겼네요...
암튼 그날 방분자수가 7만명을 넘어섰네요 하루 평균방문자수가 많으면 천명정도였던 카페인데,,,
워낙 해루질이라는 마당이 좁은마당이고 소문이 금방 퍼지는 곳이라 여기저기 무슨짓을 했냐고 전화도 많이 받았네요.
그러다 몇개월지나 다시 조금씩 회복하고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정말 돈을 긁어모으진 않았지만 장사가 꽤 잘됐습니다.
다른 펜션은 조용한데도 우리집만 매일매일 파티를 하는듯 시끌벅적했습니다.
그래서 늘 방이 부족한 사태에 이르러 방이 좀더 많은 펜션으로 옮기자고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는중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몇개월전부터 저에게 전화를 걸어 윗동네에서 펜션을 하는데 해루질좀 알려달라고해서 무시했었는데
그사람(이하-사기꾼)이 자기 펜션을 내놓았길래 한번 보기나 하자 하고 찾아갔다가 (알고보니 자기가 하는 펜션이 아니라 거기에 잠시 얹혀사는 놈이었습니다.)
그사람이 인터넷상으로 나를 잘 안다고하면서 자기가 돈을 반정도 댈테니 좀더 큰 펜션을 해볼생각이 없느냐고해서
마음이 혹해서 같이 하기로하고 좀 비싸지만 방이 많은 노라*러펜션을 계약했습니다.
사기당했죠뭐~~~난 반을 다 냈는데 그 사기꾼은 반은 커녕 한푼도 안내고 있다가 딱 들킨거죠~
집주인이 계약한 금액을 내놓지않으면 한달치 방값및 각종 시설 사용료등등을 차감하고 돌려준다고하네요...
알고보니 집주인하고 사기꾼하고 짜고 사기친거죠~~~그런식으로 이사람저사람 꼬셔서 한달에 500만원정도 빼고 원금 돌려주고있더군요.
억울해서 매일매일 싸우고 경찰부르고해도 답이 없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법 참,,,분명히 사긴데 형사로 고소할수가 없다고하네요.
나중에 법무사사서 내용증명 보내니 원금은 돌려주네요
그 사기꾼이 전에 제가쓴글 주인공입니다.
귀에대고 내 아이들 가만안둔다고하고 울 와이프 자기 첫사랑닮았다고 하는놈
그래서 번돈 많이 까먹고 기기서 나와서 옆동네 와서 펜션을 하고있네요ㅠㅠ
카페도 많이 죽었고 펜션도 많이 죽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해야죠~
노라*러 펜션을 벗어난것만해도 살것 같네요
거기서 한달 반을 지냈는데 보일러고장나도 수리도 안해줘서 냉방에서 따듯한물도 안나와 씻지도못하고 장사도 못하고
울 애들과 와이프랑 한달 반을 살면서
매일 싸우고 매일 술만마시고 해결은 안돼고...그생활을 벗어난것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살아가고있네요.
올해는 모두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이상 환상을 꿈꾸고 내려온 안면도생활 1년차의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락스를 준비합니다
고마하자
저기 보배드림 사진 우측에 울펜션 나와서 캡쳐했네요 ㅎㅎㅎ
이번에는 경포대 예약해놔서여 ㅠ
지금 글이 너무나 저의 일 같아서 즐겨찾기 해놨어요 ㅠ
저만 그러는줄 알고 세상이 이런사람이 또있을까 하고 매일 술로 밤을 지샜는데요ㅠㅠ
강릉 사람들 그집 많이가요 ㅎㅎ 그리고 아침 드실거면 중앙시장에 진주식당 가세요 ㅎㅎ(소머리국밥~~캬~)
저도 경남쪽에서 몇몇 사람들과 재미로 해루질 하는데 트러블 일어난 카페가 어디 카페인가요? 이바닥 좁아서 왠만큼은 아는데 제가 아는 곳이면 욕이나 실컷하고 탈퇴할라구요.
^^가족들도갈때 장비랜탈도해야하구요 ㅎㅎ 포인트 좀집어주세요 갈때마디 개털입니다 ㅠㅠ
연락처는 010-8311-5060입니다~
돈이든 사람이든 사기친놈년들은 그냥 벼락맞아 뒈졌으면 좋겠군요..
생기면 꼭 갈께요 ㅠ ㅜ 힘내십시요!
저도 1년에 한번씩 안면도 놀러가는데 다음갈때 꼭이용할께요~
연락 드려도 될련지요?
화이팅~^^
연락처요...
안면도 자주 가는데 찾아갈래요~~^^
13년도에 바다이야기 인수하셨군요~
전 예전 2007년부터 한 2~3년간 매년 봄이나 가을에 바다이야기를 여친과 갔었습니다
사진은 07년에 찍은 바다이야기 앞에 있던 귀여운 강아지구요 테니스공 주니 넘 좋아하더라구요
사실 몇년다니다 깨끗하고 저렴한 펜션이 많이 나와 그뒤로는 황도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다이야기에 좋은추억이 많아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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