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여행 입니다. 이제서야 6월 해루질 물때를 정리해 보내욤..손님들과 함께 했던 6월 해루질은
기상변수에 따른 다양한 해루질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상이 좋아도 해산물들이 많이 나와주지
않았던 날도 있구욤......물색이 탁해서 고생했던 하루도 있구욤 비가와서..어쩔수 없이 워킹
해루질을 선택해야만 했던 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늘 다녀와서 손님들과 함께 하는 뒷풀이가
있어 더없이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여 곡절이 많았던 6월 해루질 물때를 뒤돌아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행복인것 같습니다!!
어떤날은 이렇게 바닷속에서 해루질을 통해 맛있는 해산물인 간재미를 잡아서..
더욱더 맛나게 먹었던 적도 있습니다. 마치 물속에서 보면 아시죠......가오리만하게
보이는거욤~이 간재미를 해루질을 통해서 만날때는 더욱더 기쁘네욤
이 갑오징어는 제가 올해 첫 해루질을 통해서 잡았던 갑오징어 입니다.
갑자기 제곂으로 다가와준 갑오징어 어찌나 고맙던지요..
바로 뜰채로...해서..훅....훅...먹을을 그만 뒤집어 쓰기도 했네욤
6월에는 도다리 광어들을 자주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제 수온이 더 오르니...아무래도
광어는 더 많이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해루질의 묘미가 이런게 아닐가 싶네욤
광어..훅훅..아시죠~~
제일 행복했던 순간들은 바로 꽃게가 아닌가 싶네욤..지금은 꽃게 금어기라 잡을수
없지만 한참때는 꽃게들을 잡으로 바닷속에서 마치 달리기 하듯..꽃게들과의 전쟁을
한바탕 치르기도 했네욤...해루질에서 잡는 꽃게..그리고..바로 먹는 그맛!!
소라들은 해루질을 통해 쉽게 만날수 있는 그런 해산물들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론 작은것도 있찌만욤...사진에서 보듯이....큰 주먹만한 소라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큰소라 잡을때 그 뿌듯함!!캬~
골뱅이죠~~올해는 작년보단 덜 만난것 같습니다. 골뱅이가 잘 나오는곳이 기상에 따라
자주 갈수 없었던 바로 그런 문제인것 같습니다. 골뱅이 무침! 골뱅이 장조림!
바로 해루질표 각종 안주들인데...ㅠㅠㅠ
물속에서..유유히..헤엄쳐 다니는 낙지들...그리고 모래속에 딱 붙어 있는
쭈구미들.....탕탕이로 때론 변신하고..때론 쭈꾸미 샤브 샤브로 변신하곤
한답니다~~
비가 오거나..기상이 심을할때는 수중 해루질을 할수 없는 그런날 이죠..
그럴때는 저 달빛이는 참 마음이 복잡하답니다. 그래도 멀리서 오신 손님들과함께
머라도 잡아야 겠죠..그런날에는 바로 워킹 해루질을 통해서 각종 맛난 것들을
잡곤 한답니다~~ 해삼 낙지 박하지등....
저희 달빛에서만 느낄수 있는 그런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루질을 다녀와서 손님들과 함께하는 해루질 뒷풀이 시간...
그날 잡아온 해산물들을 나누어 먹으면서 어느덧 금방 친해지고..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못다한 해루질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곤 한답니다. 이래서 해루질 뒷풀이가 좋아욤~
달빛님은 싱싱한 횟감만 올려주시네여^^
굿~~~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