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이거 안좋은 소식만 전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여..
아부지가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십니다. 현재 2차항암까지 끝났고 오늘부터 3차 들어가시네요..
도중에 담낭제거술도 받으셨고..
평생 술담배 안하시던 분이 백혈병이라니.. 오히려 제가 걸렸어야 정상인데 여전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많은거 안바랄께요 얼른 쾌차하시라고 기도한번씩만 부탁드릴게요
항상 강인하고 바른 모습만 보이시던 분이 반쪽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들 된 도리로써 아무것도 못하는게 너무나 힘드네요...
평안한 밤 되시길 ^^;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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