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계사기 때문에 글 올렸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오늘 편의점에 갔다가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고 정신못차리게 만드네요..
어제 경찰서에 가서 고소장 접수하고 와서 편의점주와 얘기할땐
자기 잘못 인정한다고 어떻게 보상해야할지 자기도 알아봐야 겠다고 말해서 집에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아무 연락이 없어 오늘 방문했더니
다짜고짜 저한테 시계가 몇그람이나 나가는지 아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몇그람인지 모르고 그게 필요한거라면 제조사측에 전화해서 물어본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가시계차고 다니면서 자기 시계가 몇그람인지 모르는게 말이 되냐며 따지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듣는데 어제 택배 접수할때 무게가 25그람 이였다고 영수증을 보여주더군요
택배 접수시 무게 측량할때 몇번 오류가 나서 들었다 놨다 하다 무게 제지고 몇그람인지 관심없이 다음단계로 넘어간건데
그 부분을 가지고 제가 빈박스올려놓고 저 혼자 사기를 친다고 주장을 하더군요..
이곳 회원님과 타동에서 제글 리플에 어떤분이 다른곳에 같은종류의 글이 올라왔는데 혼자 쑈한거란 말을 들었고
전 제 얘기가 아닌 같은종류의 다른사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제 얘기라니 정말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편의점주는 자기가 물건을 다른사람에게 준 잘못은 인정하지만
그 안에 시계가 들어있는지 없었는지 보지 못했으니 보상은 해줄수 없다며
법대로 하라고 합니다.
자신이 파손위험 없으면 백만원 이상이면 그냥 백만원 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오늘은 기억이 안난다고 말을 바꿉니다..
무슨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있는지...그래서 제가 그럼 진짜 백만원짜리를 백만원이라고 기입하고 같은상황에 문제가 발생해도
똑같이 안에 내용물을 본인이 확인 못했으니 인정안할거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정말 정신을 못차리겠고 혼란스럽네요..
끊었던 담배를 줄담배를 피우니 머리도 아프고
욕만나오고..억울하고..
법무사에 물어보니..
민사진행시 안에 내용물이 어떤거였는지 증거가 없으니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제가...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사기당한것도 열받는데 말바꾸기 책임회피 편의점주 행동에 더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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