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학자 헤겔과 마르크스가 서로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다섯손가락 중 네째와 다섯째 손가락이 없다면 엄지,검지,중지 중 과연 가운데 손가락은 어떤건가?
관념론의 대가인 헤겔은 "한 번 이름 지어진 중지는 비록 두 개의 손가락이 없더라도 영원히 중지이다"라고 주장했다
유물론의 대가인 마르크스는, "무슨 소리냐. 눈에 보이는 것이 진리이다. 손가락이 앞에 세 개밖에 없으면 그 중 가운데에 있는 검지가 당연히 가운데 손가락이다"라고 주장했다.
둘의 논쟁이 끝날 줄을 몰라 한국에 있는 최불암을 찾아와서 과연 가운데 손가락은 어느 것이냐고 물어봤다.
최불암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엄지손가락이 가운데 손가락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의외의 대답에 왜냐고 물어봤다.
최불암은 씨익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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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을 향해 검지와 중지사이에 엄지를 끼워 넣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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