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예전 제가 올린 글을 기억하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2013년 1년 동안 아디 코리아로부터 죄송합니다란 말만 되풀이해서 듣고
차암ㅈ~에서 회유와 협박에 끌려다니다가 올해 1월에 그냥 돈 버린다 생각하고
재작년도에 현금으로 주고 산 a6를 중고상에 팔았습니다.
올해 3월 그 서울에서 가장 크다는 전시장의 문제의 지점장이 느닷없이 페이스북을
가끔 이용하는 제게(좋은 글이나 사진 공유,가족사진 게제, 단조로운 일기식으로 활용하는)
아주 건방진 사진과 함께 친구신청을 보냈더군요.
그 전에도 카카오톡으로 계속 친구추가에 뜨고 지우다가 짜증나서
전화해서 내 번호를 지워 달라고 했습니다.
처음 통화할 때는 왜 그러십니까 고객님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니
내가 1월달에 차 팔았으니 더이상 고객 아니다. 내 번호 지워 달라 했습니다.
(제 폰에는 분명 그 사람 번호가 저장이 안되어 있으니까요..)
차를 팔았어요? 란 질문을 두,세차례 하더니
그 이후부터 2,3분 동안 엄청난 욕을 들었습니다.
순간 멍해서 대답도 못하고 듣고만 있었는데 부분 기억 나는 것은 머리를 쪼갠다는 둥
처음 듣는 욕 많았습니다. 군대 제대후 20년이 넘었는데 그 때 들었던 욕을 엄청 듣고
얼떨결에 끊었습니다.
이후 아..디 코리아에 전화를 했더니 여전히 죄송하다..
참ㅈ그룹에 대해서 알아보니 그 전시장에 본사가 있고
흠..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주위의 반응과 같이 공감하는 것은 그러한 악질은 자기네들도 처음이라는 얘기로 끝났습니다.
저는 이미 차를 팔았으니 고객이 아니죠.
그런데 독일에서, 유럽 현지에서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지..
차 팔았다고 확인하는 순간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었냐고 묻고 싶은 분들은
묻지 마십시오.
자기네들도 잘못한 것이 있으니
얼마 되돌려 주겠다. 미안하다.
타이어값 주고 가면을 쓰고 그랬으니까요.
물론 저도 잘못한 것이 있지만요. ㅎㅎ
하지만 정말 일생에서 차 잘못 사서
참 더러운 기억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오늘 고무줄 수입차에 대한 기사가 나왔던데.
차를 선택할 때 차만 보지 마시고 사람도 보시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저의 잘못에 대한 댓가를 치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니
그 쪽도 그러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저는 당연히..ㅎㅎ
받은 것은 되돌려 줘야죠
차 한 대로 1년을 버렸으니까요..
그대로 올립니다.
딜러사가 쓰레기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