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8일 수요일 저녁 퇴근길에 중앙선 침범차에 충돌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장모님차가 저속운전중이었고 본인차선으로 마주오는 가해차량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고, 가해차량도 장모님 차를 보고 급히 핸들을 돌려 양쪽 차량이 보조석쪽으로 스치듯 충돌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해차량이 사고 신고를 했고 과실 100%인정했다고 합니다.
차량 수리 보내고 랜트받고 입원중이십니다.
사고 당일에는 온 몸에 경련도 심했고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도 심했는데 엑스레이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답니다.
어제 오후에 연락받고 내려가 보니 목이랑 어깨결림은 아직 남아 있는데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네요.
안아픈데 병원에 있기 지겹다고 당장이라도 퇴원하시겠다는걸 겨우겨우 말리고 왔습니다.

상대 보험사 보상과 직원이 방문했었는데 입원치료 좀 더 받고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보냈습니다.
이후에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한밑천 잡을 생각은 없고 적정선에서 합의할 생각인데 어느정도가 적정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장모님은 병원식당 조리원으로 일하시고 월급이 180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해운전자는 음주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