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출근 길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
더군다나 두 개 신호등 간의 간격이 짧아 꼬리물기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죠.
딱 봐도 신호 막혀서 차 정체되는 거 보이는데 꼬리물기 강행해서 결국 교차로 한 복판에 길막
양방향 차들 비켜가느라 도로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대형트럭이 오자 틈이 좁아 지체되었고 대형 트럭이 절반 쯤 지났을 때 신호가 바뀌어버렸습니다.
대형트럭 운전사를 욕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만약 대형 트럭이 거기서 멈췄다면 또다른 길막이 되었겠죠.
재빠르게 통과합니다. 아마 최선의 판단이었을 겁니다. 왜냐면 이 앞 신호도 뚫려서 쭉 빠지는 타이밍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대형트럭에 화물이 높습니다. 그래서 뒷차가 신호등을 미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앞 차가 가니까 따라간 것 같습니다.
전진하려던 찰나 저를 비롯한 주위 차량들이 클락션을 울려대지만 그냥 가더군요.
다행히 건너편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어서 사고는 피했습니다.
만약 건너편 차량 중 속도 내는 차가 있었다면 대형 사고가 났을 겁니다.
오른쪽 옆에서 달려오던 놈이 제 앞으로 쏙 들어가서 제가 저런 위치에 멈추게 된 경우 여러번 있는데, 신고 가능한가요?
제 뒤에 택시가 저한테 빨리 가라고 클락션 겁나 울리던 적이... 지금 생각해도 겁나 빡치네요
제가 한달동안 신고했었을거에요 120에다가요 효과가 없어요
단속하시는분 제 전화번호 알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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