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XX83 아반떼 그래이색이야!
너 덕분에 오늘 1시간 일찍 나가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단다.
이중주차하면 안될법한 비탈진 흙밭에 이중주차 했을때부터 정신상태가 심히 의심스러웠지만
전화번호가 놓여질법한 자리에 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스펀지 쪼가리가 이미 불어터진 네 우동사리를 상상하게 만들었단다.
그나마 니 뒷차는 생각이 있었는지 10분내로 오겠다는 쪽지에 전화번호를 대문짝 만하게 써 놓고 사이드를 잘 채웠더라.
내가 쪽지에 써놨던 말 다시 써볼게
니 출근시간은 중요하고 남 출근시간은 생각도 안하냐? 이중주차 하면서 전화번호 안 남기는건 어느 우동사리에서 나온거냐?
ps. 민트색 반팔 그릇에 담긴 우동그릇이 참 정갈하더라. 나 저 동내 사니까 할말있으면 블박 뒤져서 전화번호 찾어ㅋㅋ 난 양면테이프로 붙여놨으니까 아반떼 그래이색이야!
남이야 어찌되던 말던...
참 사람들 심리 이해가 안가
존나게 이기적인놈이거나
욕나올상황임 ㄷㄷ
저도 지금 의왕연구소에서 파견나와 있는데....
주차하기 진짜 헬이라 전 지하철로 다닌다는...ㅠㅠ
저렇게 주차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불러서 일시키는 사람은 졸라 많으면서
주차시설하나 제대로 확충하지 않는 현대측 잘못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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