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택이랑 또 한판 했습니다
차 막힌다고 버스 전용차선 신나게 쳐달리시더니
버스가 서니까 옆에 있던 제 앞으로 칼치기하네요
당연히 양보 안해줬구요
정신 못 차리고 또 칼치기 시도하길래 정신좀 차리라고
일부러 공간 내줬다 순간 풀악셀로 밀어 붙여버렸습니다
같이 신호 걸리니 옆에서 창문 열고 '아침부터 장난하냐?'
이러며 끝까지 정신 못차리고 오히려 시비거네요 ㅋㅋ
어이없고 웃겨서 한참 웃다가 신호바껴 출발할때쯤
제가 웃으며 '아저씨 칼치기 하려면 똑바로 해요' 하고
그 개택 앞으로 대각선으로 칼치기하며 그대로 우회전ㅋ
백미러로 보니 사라져가는 저를 보며 창문열고 욕하는듯
ㅋㅋㅋ 간만에 개택이 참교육 해주니 속이 후련하네요
여자들이야 원래 운전을 못하니까 양보하고 져줘도
영업 핑계로 비매너 운전하는 택시들은 절대 안져줍니다
가끔 택시랑 싸우다 보면 나이 들먹이는데
나이 드셨으면 나이값을 해야죠 안그런가요??
똑같이하다 저쪽에서 상품권보낼거란 생각은 혹시..?
아무리 70넘은 할배라도 나이들먹이며 반말하면
저역시도 반말로 답해줍니다.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분명히 들어봤을 속담일텐데....
이러니 개택 개택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다른차들 안놀라고 개택이만 놀라게 요령껏 했습니다ㅜㅜ
그러다 사고라도나면 ㄷㄷ
똥은 피하는게 낫지않겠섬미까
기어까지 조작해가며 급출발 급회전 했네요ㅜ
그래도 다른 차들 놀라지않게 주위 살피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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