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진짜 어이없는 물피도주 사고당했습니다
사설 주차장에 회사 업무용차량들 댓수만큼 계약해서 쓰고있습니다.
저희 회사 차량들만 주차 할 수 있도록 구역이 정해져 있고 출입금지 표시도 있습니다
느닷없이 LF소나타 한대가 비집고 들어오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후진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멀쩡히 서있는 제 차량을 쾅.....
일자주차한 제 차량 바퀴가 돌아가고 옆으로 밀릴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저렇게 처 박고 모를수가 있나요? 태연하게 차를 빼더니 또 주차 금지 표시를 보고도
바로 옆 회사차량 주차 자리에 차를 쳐 대고 나갑니다.
아무도 못 봤다고 생각한 걸까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히더군요
어찌나 빨리 도망가던지 잠깐만요 하는 사이에 기차역으로 튑니다.
목격자도 있고 차를 두고 튄거라 참...물피 도주라고 해야 될지.... 바로 경찰 부르고 벌금 좀 맥여달라고 얘기하고
도망가신 분하고 통화를 하니 역시나 사람인성 나오더군요
보통 상식이 있는 인간같으면 사과가 먼저 나와야 되는데
나이도 처먹을 만큼 처드신 분이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고 묻더군요
하도 기가차서 일년도 안된 남에 차 병신 만들었으면 사과가 먼저가 아니냐고 지랄지랄 하니
그제서야 "미안합니다, 보험접수 해드릴께요..." 라고 하네요
더군다나 차에 지 공기업 다닌다고 떡 하니 붙여놓은 인간이 무슨생각으로
사고내고 튈 생각부터 하는지 참 이해가 안가는 종자입니다....
말로는 지 기차시간 급하다고 그랬다는데 참 살다보니 별인간, 별일이 다있네요....
차 꼬라지도 앞, 뒤, 옆 할 거 없이 온통 크롬으로 쳐발쳐발... 지 차는 드럽게 아끼는 인간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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