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제가 자동차에 관해 잘 몰라 여러 전문가 분들 의견 여쭤봅니다.

저희 아버지가 개인택시를 하시는데 폭설이 온 이번 겨울에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미끄러져 앞차를 살짝 박았다고 합니다.

길이 얼어 저속 운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사고가 아닌 경미하게 기스같은 자국이 남은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손님도 타고있어 먼저 피해자 차주분께 사과드리고 혹시 모르니 병원도 가보라고 하시고 사고사진도 찍으시고 연락처 교환을 했다고 합니다. 피해 차 외관상 크게 문제는 없어 보였기에 합의하려 했지만 후에 타고 계신 손님도 병원에 가고 싶다 하여 대인이 몇 껴버리니 보험처리하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앞 차가 외제차 (인피니티) 차량이었고 며칠 뒤 범퍼를 교체를 한다고 보험사(공제조합)에서 연락이 왔나 봅니다.

아버지는 반주 한 잔 드시고 주무시다 받은 전화여서 보험사에서 알아서 잘 해주겠지 싶어 일단 알았다고 잘 처리해달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보험사에서 다시 연락이와 범퍼를 수입해서 도착했다고 이제 교체 들어가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면서 견적이 대략 360만원 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범퍼를 교체할 만큼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이 있냐고 사진을 요구하셨고 받은 사진은 밑에 첨부와 같습니다ㅜㅜ

저희 아버지가 100% 가해자이고 잘못한 것 인정합니다. 

그러나 제가 듣기로 범퍼는 파손이나 찌그러지는 정도가 심해야 교체가 된다고 들었는데 이게 교체할 정도의 상황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보험사에서 너무 대충 처리해 준 것이 아닌가 싶고 과잉 처리 같은데 사진 첨부해 드리니 여러 의견 부탁드리며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감사합니다.

(사고당시 사진)

보험사에서 보내준 사고 부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