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로 가는 앞차가 빨리 가지도 않으면서 안 비켜준다고 여기서 하소연이나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우리나라는 고속도로를 제외한 도로는 1차로가 추월차로가 아니고 승용차나 소형승합차 등의 주행만 법적으로 가능한 지정차로제인 것을...
법이 그렇게 되어 있는데 성질 급한 운전자들의 급한 마음을 담아 고속도로의 추월차로 개념을 일반국도에도 적용하여 급한 차, 나보다 빠른 차를 위해서 비워둬라 비켜줘라는 등 초법적인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거기다 양념으로 흐름 배려 매너 등 아주 추상적인 것들을 총동원하여 1차로에서 규정속도 대로 달리는 차들을 상대로 양보를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강요를 하지요.
양보라는 의미는 양보 해주는 사람의 의지가 담긴 것이지 그걸 강요하는 순간 양보가 아니라 협박이 됩니다. 이런 글을 쓰면 늘 따라다니는 댓글이 있습니다.
국도에서 1차로로 달리는 사람들은 고속도로에서도 1차로인 추월차로를 주구장창 달리는 사람들로서 안 봐도 뻔하다. 뭐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말이지요. 그런데 국도에서 1차로만 달리는 차량이 고속도로에서도 그렇게 하더라는 것을 어떻게 확인했나요? 똑 같은 차량번호를 확인한 적이 있나요?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분노에 의한 상상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다음 따라오는 댓글...저런 꽉막힌 사고방식으로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나... 지는 운전하면서 법규하나 위반한 적 없나...
등의 주제와 전혀 관계없는 말이 오고갑니다. 남 사회생활도 걱정해 주고 참 오지랖의 국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언제부턴가 일반국도에서 1차로에 달리는 차량의 블박영상만 올라오면 주제는 어디가고 없고 블박운전자가 1차로만 달린다고 비난하고 흥분하는 1차로흥분증후군이 생겼습니다.
저는 고속도로 뿐 만 아니라 일반국도를 운전할 때 상대적으로 느린 대형트럭이나 중장비 차량을 추월하는 일 이외에는 거의 하위차로로만 다닙니다. 그리고 추월하고 나면 빨리 2차로로 빠지고 추월할 때 1차로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어쩌다 나보다 느린 차가 앞에 있으면 그냥 알아서 피해갑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일반국도에서 승용차의 1차로 지속주행이 불법이 아닌 것을...
앞에 운전자가 바쁜 뒷차를 배려해서 비켜주면 다행이지요.
결론적으로 일반국도의 1차로 이슈는 법을 바꾸거나 우리나라 운전자들 전부가 1차로를 주행보다는 추월의 개념으로 인식하지 않는 한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의 추월차로도 안 지키는 차들이 많은데 이건 아마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기분은 좋지 않지만 규정속도 내에서 달리고 있는 차량에게 양보를 강요하지 말고 관계기관에 일반국도도 고속도로처럼 1차로를 추월차로로 지정해 달라고 끊임없이 청원을 넣고 법이 바뀌기 전에는 불편하더라도 속으로만 욕하고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피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안 비켜준다고 시비가 붙어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보복운전으로 범죄자가 되는 위험성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길 일 것입니다.
게시판에 보니 터널 안에서 1톤 탑차가 1차로에서 앞에 차량이 빨리 안 간다고 성질내다가 결국 보복운전으로 100만원 벌금 맞았다는 내용이 있네요.
이게 결론입니다. 일반국도까지 1차로가 빨리 가야되는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추월개념의 차로라고 뇌에 박혀 있는 순간 이런 참사가 일어납니다.
1차로 차량의 운전자는 멀쩡하고 뒤에 오다 성질부린 운전자만 보복운전으로 범죄자가 되고 금전적으로 손해가 막심합니다.
그러니 제발 일반국도에서는 1차로에 대한 추월개념 사고방식을 떨쳐버리길 바랍니다.
정속주행만 외칠게 아니라 정속주행 하더라도 뒤차가 신호를 주면 눈치껏 속도를 내거나 줄여 차선변경할 빈공간을 만들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이 차선변경하기 싫다면요^^
미국도 우리처럼 keep right가 잘 안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양반이죠...
유럽권은 keep right는 진짜 목숨걸고 지키려는 분위기고..
우리나라는 개나 주라는 식..
한국처럼 차로별 속도가 동일한 나라에서는 적용시키기 어려워요.
기본적으로, 한국은 지정차로로 정해져있어요.
1차로는 승용차가 정속주행하라고.
킵라이트는 속력 기준으로 차로를 나누고,
지정차로제는 차량 기준으로 차로를 나눕니다.
킵라이트가 제정되면 지정차로제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1차로에서 속도가 빠른 각 종 트럭이 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앞차량의 양보 의무 이전에,뒷차의 자구책을 먼저 요구합니다.
먼저 가고 싶은 차량은 다른 차로를 이용하라고.
당연하게,
내가 좀 더 빠르게 가고 싶다면, 내가 좀 더 많이 움직여야 된다는 것이고, 그것도 차로변경 한번이면 되는데,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억지주장하는것 보면, 대체 왜 저럴까? 싶어요.
이거.. 또 얘기 나오겠네요.
우측 추월 금지라고...
법 위반 아니니깐,
마음껏 우측 차로변경해도 됩니다.
양발운전도 불법은 아니니까 강제하진 못하잖아요. 뒷차만 암걸려죽어나지....
어차피 1차로 고집하는 사람은 가만놔두면 고속도로에서도 똑같은짓 하다가 신고당하거나 암행단속으로 치료받게 되있어요 ㅎㅎ
정속주행만 외칠게 아니라 정속주행 하더라도 뒤차가 신호를 주면 눈치껏 속도를 내거나 줄여 차선변경할 빈공간을 만들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이 차선변경하기 싫다면요^^
그놈의 양보와 배려만 있음 법따위는 개나 줘버려 하는 꼴이란.
허긴 그런놈들이 대부분 차 끌고 나와서 불법 주정차하지. 그래놓고 주차장을 더 만들어야 한다고 지랄. 돈아까워서 유료주차장에 못세우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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