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열심히 눈팅만 하면서 지식만 축척하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사고나면 "이렇게 저렇게"해야지 하고 생각 했지만 막상 사고가 나니까
정신이 없어서 초기대응을 무지 못했습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을 알꺼 같네여..
처음 당하는 사고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차가 일방적으로 친거라 가해차량이라고 쓰겠습니다.
우선 요약하면 가해차량이 제차를 일방적으로 툭 치고 지나갔습니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보험사도 일부러 그랬다고 말을 했다고 하네여....
그러면 사건 경위를 설명하면
비보호 신호에서 제 신호로 직진중 가해차량이 확 좌회전해서 들어왔습니다.
문제는 가해차량이 차선에 진입할쯤에 제차 위치는 신호 정지선을 막 지나는 때라서 저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백미러 확인해서 옆차선으로 빠지고.....대략 50정도로 달린거 갔습니다.
그 순간 열받아서 엘셀 꾹 발아서(알피엠이 순간 쭉 올라간거 같습니다) 끼어들고 급브레이크 밟았습니다.......
다행히 접촉사고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신호를 받아 저는 오거리인데 1시 방향으로 1차선으로 진입하고
곧 2차선으로 차선변경하였고 가해차량이 이것에 열받았는지 쫓아와서 2차선으로 가던 제차를 쿵 박았습니다...
좀 어이 없었죠;;;;
그 다음 서로 내려서 갑을병론 하다가(이거를 녹음하면 마음이 놓이겠는데 녹음을 못해서... 고의로 박았다고 말했는데)
112에 전화해서(요즘 핸드폰은 112전화하면 통화기록에 남지 않네여) 경찰분 오셔서 자초지종 듣고
'보험처리' 할것인가 '사건처리'할까 말을 하던군여... 상대방은 무조건 사건처리 해달라고 해서 저도 콜했죠..
그 후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말하더니 당근 욕부터 먹었습니다..... 그 후 보험사와서 차 사진찍고 설명하고
보험사에서는 보험처리하면 된다고 안심시키고 오후에 경찰 사건조사반?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경찰분은 원하면 현장조사를 해주겠다고 하고 상대방에서 보험처리를 원하는 뉘앙스가 풍기는 말을 듣고 알겠습니다하고 끊고 나서 좀 지나서 제 보험사 조사과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은 상대방이 끝까지 가보자는 말을 했다고 하며 옆에 동승자(와이프)를 태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상대방 동승자는 제가 사고난 후 부터 경찰와서도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순간 상식적으로 옆에 와이프 태웠는데 와이프 탄쪽으로 다른 차와 고의적으로 충돌한다는것이...... 진짜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래서 보험사분에게 말하니 조사해 보겠다고 하고 내일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상대방이 고의로 박았다는것을 알고 있는거는 보험사쪽에서 인정한 사실이라고 하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여?
또 여기서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해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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