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그동안 눈팅으로만 활동하던 눈팅족 입니다.
먼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고수님들깨 문의드릴 내용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아들이 이번에 고3인데 대학을 안가고 특전사를 가겠다고 하네요...원래 꿈이 경찰특공대가 꿈이여서 특전사를 가겠다고 하니 말릴 수도 없고...제가 몸이 불편해서 군 면제라 군에 관련해선
잘 모릅니다. 그래서 고수님들의 의견이 필요 합니다.
1. 특전사 합격율
2. 훈련강도
3. 현 부대내 생활(폭행.폭언.성희롱등)요즘 언론에 자주 나와서 걱정이네요..
4,진급 및 복무기간
5. 제대 후 경찰특공대 이직율
제가 잘 몰라서 이정도 남깁니다. 혹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으면 같이 올려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고수님들...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합격률
: 합격률을 논하기는 어렵고, 보통 남자 특전부사관후보생(이하 특부후) 경쟁률이 5:1 정도 보는데 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아래에 설명)
2. 훈련강도
: 부대 특성상 밥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는 모든시간이 체력단련 시간이다 보면 되고, 그 강도는 생각하시는거 보다 훨신 강하다 보시면 됩니다. 특부후 중 체력 미달이나 공수훈련 중 퇴교사례가 더러 있을 정도 입니다.(합격률이 종요하지 않은것이 이때문입니다.)
또한 특전사라고 체력단련만 하는것이 아니라 군사학 교육과정도 병행 합니다. 즉, 공부해야 합니다.
3. 현 부대내 생활
: 많이 선진화가 되었지만, 이는 어떤 팀원들을 만나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4. 진급 및 복무기간
: 특부후 수료후 '하사'계급으로 특전부사관에 임관하게 되며, 의무복무가 필요한 인원의 경우 기본 4년 복무기간을 갖습니다. 이후 복무중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장기복무'를 신청할 수 있는데, 특전사는 일반 부사관 보다 다소 높은 장기복무 합격률을 갖습니다.
5. 제대 후 경찰특공대 이직율
: 이는 아예 별개의 문제 입니다. 경찰특공대 지원시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가산점을 받기는 하나, 경찰특공대만의 선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본인의 준비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전사를 전역했다고 해서 경찰특공대를 쉽게 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후에 지원해 보시면 알겠지만, 특전사를 비롯하여 해병대, UDT(해양), CCT등 각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혹 요즘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학업보다 특수부대 진로를 택하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 그리고 단련된 신체가 없이는 선발될 수도 없고, 혹여 선발된다고 해도 버티기 어려운 집단입니다.
아드님의 진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 합격률
: 합격률을 논하기는 어렵고, 보통 남자 특전부사관후보생(이하 특부후) 경쟁률이 5:1 정도 보는데 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아래에 설명)
2. 훈련강도
: 부대 특성상 밥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는 모든시간이 체력단련 시간이다 보면 되고, 그 강도는 생각하시는거 보다 훨신 강하다 보시면 됩니다. 특부후 중 체력 미달이나 공수훈련 중 퇴교사례가 더러 있을 정도 입니다.(합격률이 종요하지 않은것이 이때문입니다.)
또한 특전사라고 체력단련만 하는것이 아니라 군사학 교육과정도 병행 합니다. 즉, 공부해야 합니다.
3. 현 부대내 생활
: 많이 선진화가 되었지만, 이는 어떤 팀원들을 만나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4. 진급 및 복무기간
: 특부후 수료후 '하사'계급으로 특전부사관에 임관하게 되며, 의무복무가 필요한 인원의 경우 기본 4년 복무기간을 갖습니다. 이후 복무중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장기복무'를 신청할 수 있는데, 특전사는 일반 부사관 보다 다소 높은 장기복무 합격률을 갖습니다.
5. 제대 후 경찰특공대 이직율
: 이는 아예 별개의 문제 입니다. 경찰특공대 지원시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가산점을 받기는 하나, 경찰특공대만의 선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본인의 준비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전사를 전역했다고 해서 경찰특공대를 쉽게 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후에 지원해 보시면 알겠지만, 특전사를 비롯하여 해병대, UDT(해양), CCT등 각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혹 요즘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학업보다 특수부대 진로를 택하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 그리고 단련된 신체가 없이는 선발될 수도 없고, 혹여 선발된다고 해도 버티기 어려운 집단입니다.
아드님의 진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2. 오전은 무조건 체련단련시간,
오후에 각 주특기교육 훈련 교육 빡셈
이정도니 다른건 그이상으로 합니다
3. 요샌 세상이 무셔져서 다들 잘해줌
그리고 원체 직장인이라는 개념이라~
4. 진급은 잘됨 장기들은 원체 교육받은게 많
아 보병하사관들보단 빨라요
5.소방관,경찰관으로 많이감 영어잘하면,용병으로 해외 나가는 친구들도 있어요
참고로 저는 전경530기입니다.
어디가서 군얘기 안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고생을 해서요. 물론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할수는 있는데 그 고통이 보통이 아니니까요
차라리 공군, 해군 ,육군 일반 부사관 으로 장기복무 하는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 아들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솔직히 장기 부사관이 되었으면 하는데 제 아들도 설득을 못 시키는데요
본인이 제대로 체력 등 준비하고, 마음만 제대로 먹는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본인 하고싶은 일을 해야죠.
감사합니다
장하고 멋집니다!
저는 특부로 8년 근무했습니다. (특전대대, 특임대 에서 근무함.)
1. 특전사 합격율
- 지원자가 많은것 같으면서도 많지않습니다. 딱히 인사상 문제없으면 선발이되나.
체력적인 요망수준을 달성하지않고 입대한다면 힘들거라 예상합니다.
와서 하면되는데 그 순간을 버티기가 힘에 벅차겠죠?
2. 훈련강도
-훈련강도는 뭐 훈련에따라 다릅니다. 모두다 아는 천리행군은 잠을 못자면서 진행하니 육체 정신적으로 많이힘들겠죠?
3. 현 부대내 생활(폭행.폭언.성희롱등)요즘 언론에 자주 나와서 걱정이네요..
- 케바케입니다. 사회에서도 문제많죠? 그런데 젊은 남자들이 많은 곳에선 폭행이 하나도 안나온다는게 말이될까요? 언론에서 나오는것만 보고 군대를 안좋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그리고 성인이잖아요 알아서 다 이겨낼겁니다. 다 사람사는곳이에요
4,진급 및 복무기간
- 진급도 케바케에요 하기나름 잘하면 동기들보다 먼저가는거고 못하면 늦어지는거고 당연한거 아닐까요?
기본복무신 훈련기간 포함 4년3개월입니다.
장기 희망자가 적습니다. 고되고 개인생활없어서 장기도 지원하면 어렵진 않습니다.
5. 제대 후 경찰특공대 이직율
- 이직률이란 질문이 어렵네요. 이것도 그사람 나름이구요 제 동기들 경특 5명 현직으로 있습니다. 4년 제대후 한 동기들과 장기하다 나간 동기들 그리고 소방쪽 동기들도 있구요 근데 경찰이나 소방으로 들어가지 않은 동기들이 더 많은거 아시죠? 그러니 하기 나름입니다.
아드님이 원하시면 걱정하지마시고 도와주세요
사람사는 곳이고 다 적응합니다.
그리고 이제 성인인데 제갈길은 알아서 가야죠. 남자는 강하게 커야죠
저도 특전사 생활하며 많은게 바뀌었습니다.
직업도 그렇고 생활여건, 성격, 부지런함
그런데 이건 아닌사람은 아니에요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뭐든 달렸다고 생각해요.
아드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최상은 아니더라도 동년배들 평균 이상의 체력을 갖추었을 것,
심폐, 관절 쪽에 특별히 약하거나 치료받은 이력 없을 것,
목표가 있을 때 쉽게 포기 하지 않는 성향일 것,
기본적인 인성과 국가관에 특이성 없을 것,,,
이라면 요즘 젊은이들 힘든 거 회피하고 자주성이 떨어지는데 아드님은 매우 건전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니
특별히 다른 좋은 진로를 마다하고 가는 게 아니라면 오히려 자신감을 심어주고 격려해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드님의 의지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일단 체력이 좋은지 객관적으로 확인해보세요.
공부머리가 평균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군대라는곳에 생각보다 공부할깨 많습니다. 병과 주특기 이런차이에 따라 틀리지만, 팀 전체적인걸 적당히 알아야하니 교육기간이 끝나고 부임지에서 최소 6개월 1년정도는 공부할것이 많습니다.
일단 위에 2개가 되어야 군생활이 재미가 있을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체력안되고 이론 안되면 쉴틈없이 시달립니다. 흔히말하는 폐급 취급이죠...
간부 병사 할것없이 폐급에겐 선배는 일단 높은사람이니 어려운데... 후배들에게 대우못받을수 있습니다.
아버님깨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보시고 진로상담을 하시면 좋겠네요.
좀더 확실하게 하시겠다면, 상세 계획같은걸 같이 준비해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1. 고교 졸업전 토익 700점
2. 체력 특특 (마라톤 대회 참가 등)
3. 기능사 자격증 (자동차나 전기류..)
4. 입대..
5. 특수교육 지원(강하조장, 해척조, UDT)
높은 점수의 토익과 국가 자격증은 입대할때 가산점 등이 많이있습니다.
암튼 이런 계획으로 준비를 차근차근 하면 꿈에 가까워 질수있는건 틀림없겠네요.
무릎 관절 진짜 개작살납니다.
피로골절 상태로 절뚝 거리면서 훈련 받는데 같은 팀 동기들 까지 얼차려 피해입으니 ㅠㅠ…
무릎이 아직도 뚝 뚝 거리고 바늘로 뼈 구멍을 긁는듯 쑤시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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