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제가 30년 전에 미8군 카투사 출신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언급하는 인물에 대해 이미 익히 들어서 알고 있죠.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나요?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머피의 법칙이 한때 유행을 했었지만
"머피의 전투 법칙"은 군사 분야에서 하나의 레전드이자 미군들의 행동요령으로 상당히 잘 알려진 법칙입니다.
Murphy' Law of Combat로 소개되어 있는데 이거 자체로도 미군이 왜 뛰어난 군인인지를 잘 알수가 있죠.
어디 머피는 미군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군인입니다.
가장 뛰어난 지휘관이 제네랄 매카서이지요.
군인, 사병, 지휘관, 통틀어 1등을 꼽으라면 바로 어디 머피가 단연코 1등입니다.
어디 머피는 한번쯤은 언급하기도 좋은 이슈가 많은 인물이기 합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넘사벽이고
"람보"조차 어디 머피 앞에서는 그야말로 한없이 초라해지기만 합니다.
어디 머피는 누굴까요?
어디 머피를 능가하는 미군이 없다면 어디 머피를 능가하는 쏘련군이나 독일군도 없다는 의미와도 상통합니다.
그는 편견을 깬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166cm라는 아주 단신이어서 군입대에서 몇번 낙방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겨우 겨우 입대해서 전쟁영웅이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을 못 했죠.
미군은 대개 은성훈장을 받을 때에 죽고 난 후, 은성훈장을 받습니다만
어디 머피는 살아서 은성훈장을 받았죠. 웃긴건 남들은 거의 받지도 못 하는 은성훈장을 2번씩이나 받는 아주 기인이기도 합니다.
일당백이라는 말이 있죠?
어디 머피는 일당백이 아니라 일당삼백도 합니다.
더욱더 가관인 것은
그는 전쟁영웅이기도 했었지만 영화배우로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정도로 스타였습니다.
1980년대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죠스"로 어디 머피의 기록을 갈아치웠죠.
비행기 사고로 향년 45세에 사망합니다.
만일 생존했다면 올해로 100세이고
연령상으로 여러분들의 할아버지나 증조할아버지 뻘 정도는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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