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힛 전에 차 뭐살까 질문글 올리고 나서 두번째로 보배에 글 써봅니다^^;;
무려 쌍용!! 그것도 곧 단종될 예정인 코란도C!!
항상 거의 논외로 취급받는 차입니다
쌍용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그렇고 모델도 곧 단종 소식이 있지요..
내년에 후속이 나온다는 코란도C 입니다
기존에 SM3 2002년식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는 바람에 ISOFIX 유아용 카시트 적용 가능한 차로 바꾸기로 와이프와 합의
왜인지 와이프님께서 무조건 SUV를 고집하셔서;;(아기 키우는 집은 SUV가 좋다는 얘기를 어디서 듣고 왔나 봅니다)
제 생각에는 승용차로도 충분할것 같은데..
어쨌든
QM6와 코란도C 둘중에 엄청 고민하다가..비싸서 QM6는 포기-옵션 넣고 보니 천만원 정도 차이 나네요
결국 코란도C 신차 구매했습니다 작년 12월에 계약했어요 10월생산분 재고차를 폭풍할인 받았..전 돈이 없..ㅠ.ㅠ
일단 10000킬로 인증샷!!
사실 10000km는 지난달에 이미 찍었고 지금은 13500km를 넘기고 있습니다
영업직이라 엄청 뛰었네요..보통 1년에 4~5만 정도 다녀요 ㅠ.ㅠ 아이고 먹고 살기 힘들어;;
좌아 이제 만킬로를 찍었으니 차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풀어놓을 자격이 되..겠죠??
전문가이신 형님들 앞에서 차 이야기 하려니 무섭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일단 저는 기존에
98년식 엑센트수동 중고 - 35만km에 폐차(제가 뛴건 18만)
2002년식 스펙트라수동 중고 - 32만km에 폐차(제가 뛴건 15만)
2002년식 SM3 인생 첫 오토 중고 - 28만km에 폐차(제가 뛴건 18만)
이렇게 타다가 처음으로 신차를 사봤어요@.@
이제 코씨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1.가속력
위에 언급했듯이 기존에 타던 차들이 다 1.5 휘발유입니다
근데 느닷없이 2.2 디젤로 올려버렸어요
당연히 치고 나가는게 너무 다르네요..
기존에 타던 차들은 140 정도까지가 자력으로 낼수 있는 속도고 그 위로 올리려면 탄력받고 고알피엠 유지해야 합니다
근데 2리터급 디젤이 되니 170~180까지 쭉 치고 나가더라구요..그 이상도 가능하겠지만 쫄보라 스탑!!
여기서 잠깐..과속에 대한 변
사실..업무로 하루 종일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업무로 운전하다보면 스테미나 딸려서 과속+칼치기 같은거 안하게 됩니다
느긋하게 운전하는 스타일이고 그래야 종일운전에 버틸수 있어요
그냥 신차 길들이기 끝나고 차 없을때 지방 고속도로 쪽에서 한번 밟아봤으니 한번만 봐주세요^^;;
2.연비
제원상 57탱크인데요
보통 고속 7에 시내 3정도 운행이라 보고 한번 만땅 주유하면 600킬로 정도 운행하는것 같습니다
만땅 넣을때 최대 52리터까지 넣어봤구요(역시 쫄보라 기름불 들어오면 빨리 채워줘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안절부절)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4륜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넘어갈만 합니다
3.승차감/디젤 소음/진동
지금은 만족합니다..
1.5 소형차만 타다가 준중형으로 올라왔으니..
근데 디젤은 일단 3만정도 뛰어보고 진동/소음 올라올때부터 본격적으로 논할수 있을것 같아서 패스하겠습니다
4.공간/실내
트렁크 좁아요
페도라 L4유모차 한대 딱 들어가고 끝입니다.
저처럼 아기때문에 차 바꾸시는 경우, 아기가 둘 이상이라면 당연히 더 큰 급으로 가셔야 할듯요..
처남이 타고 다니는 최신형 쏘렌토는..유모차 두개 들어가게 생겼는데!! 부럽습니다 @.@
이번에 친구 세명과 낚시 갔다 왔는데..간신히..정말 간신히 루어로드 거치해서 다녔습니다.
1박2일 낚시에 트렁크에 짐을 쌓다보니 트렁크쪽에는 로드 못넣고 1열,2열 시트 사이에 코일루어거치대에 걸고 다녔습니다
루어로드 8대 거치했더니 완전 꽉 찰 정도;;
5.웃긴점
사진상 맨 오른쪽에 있는 사이드미러 접는 버튼이 밤에는 불이 안들어와요 ㄷㄷㄷㄷㄷㄷ
야간이나 지하주차장에 미러 접고 후진하거나 하실때는 더듬더듬 버튼 찾아서 누르셔야 합니다 ㅋㅋㅋ
밤에 전조등 켤때 조사각 조절을 할때가 있는데..이것도 밤에는 불이 안들어와요..
전조등은 보통 밤에 켜는데..불이 안들어와서 앞이 안보이거나 눈뽕가해자가 되기 싫으면..또 더듬더듬 찾아서 조절해야 합니다
대단한 디테일입니다 ㅎㅎㅎ
5. 기타
4륜 진짜 좋습니다
지지난주에 낚시 다녀왔는데..능제 남산서원 포인트 진입중 진흙에 빠져서 헛바퀴 돌길래
4륜 락 걸고 ESP(?)끄고 빠져나왔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진짜 작동하더라구요@.@
예전같으면 렉카 부르고 울면서 기다렸을텐데 이렇게 쉽게 빠져나오다니
LD같은것도 없는 4륜인데도 앞바퀴 두개 빠진것 정도는 탈출이 가능하더군요
낚시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뭐..그 외에는..
딱히 특이할만한 사항은 없는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차 정도??
유모차 큰것만 안산다면 괜찮은 선택..
전 아무래도 절충형이나 휴대용 유모차를 한대 더 사야할까봐요 흐에엥 돈 없는데 ㅠ.ㅠ
조만간 2만킬로 시승기로 다시 찾아뵈겠습니다앗!!
변속기가 그땐 쓰레기여서 텅텅거렸고 인젝터도 문제 있고 시끄러웠지만 사고나도 튼튼하고 승차감도 쓸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코란도 2.2 평이 꽤좋더라구요
행복하세요~~
딴거 떠나서 쌍용에 바라는 거 딱 하나 있네요.
계기판 조명 밝기 조절 스위치 좀 따로 만들어줘라 시벨룸들아. 그거 원가 차이 얼마나 한다고 불편하게 트립 스위치 몇번을 눌러 바꾸게 만드냐. 그나마 조절되는 밝기 폭도 좁고... 시벨 흉기차 하급 트림들에도 다 달려 있는 계기판 밝기 스위치 따로 만들어 다는게 그렇게 어렵냐!! ... 라고, 호소하고 싶습니다ㅠ 야간 운전할때마다 불편해요ㅜㅜ
전 출퇴근길이 평균속도가 30~40키로 정도 되고 왕복 24키로 정도 됩니다. 연비는 트립상 8.9~10정도 왔다 갔다 합니다. 94년식 뉴훼 -> 96년식 뉴코 -> 06년식 액티언 타다가 작년에 신차로 바꿨는데....,
별 불편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연비만 좀 좋으면 좋겠지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보니 이젠 그냥 그런가부다 합니다.
출퇴근길 외곽 너무 밀리네요~~ 시흥->중동까지 가는데... 세월아 네월아~~~~
스팅어도 사이드미러 조절하는거 밤에 불 안들어와요 ㅠㅠ
후진시 사이드미러 자동 하향되게 하려면 사이드미러 조절 버튼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가있어야 되는데 평소엔 오히려 불편해서 안쓰고 가끔 쓰는데 밤에 쓰려니 되게 불편하더라구요...
글쓴이분말처럼 애들2명되니 트렁크가 작아서 16년형 렉w뽑았서 타고다닙니다
넓어요~
하지만 3년도안되서 g4나와서 구형이....아 슬프다ㅠㅠ
는 인정 뭐 위에 티볼리가 트랙스 뭐요
ㅎㅎ
아하핫 많이 시끄러운가봐요 전 잘 못느꼈는데 ㅎㅎㅎ
기존에 타던 sm3 보다는 조용해서 오히려 깜짝 놀랐거든요 ㄷㄷㄷ 2002년식 차랑 비교하긴 좀 그렇겠지만^^;;
사고에서 우리 가족을 확실히 지켜 준 차라서 라고 하시니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드네요^^ 튼튼한가봐요@.@
시끄러울때라 코씨 구매했지만 정말 첫인상이 확 와닿는 타입이아닌 탈수록 믿음가는 스탈인거 같아요. 차는 믿음과 안전 아닐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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